분주해진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
오클랜드 주택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부동산 회사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Ray White는 지난 분기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OneRoof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마지막 분기 웨스트미어의 주택 판매 중간값은 $1,800,000로 전년도 대비 8.3%가 상승해 오클랜드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동네가 되었다.
그다음은 폰손비로 같은 기간 5.6%가 상승하여 판매 중간값은 $1,700,000가 되었고 그레이린은 4.3%가 오른 $1,500,000가 되었다.
오클랜드에서는 로드니만 제외하고 모든 지역의 주택 판매 가격이 전년도 대비 상승했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요즘 오픈홈을 찾는 잠재적 구매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옥션에서도 치열한 입찰 경쟁 일화도 들려온다.
특히 다세대 주택으로 재개발 가능성이 높은 주택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Bayleys의 Mike Bayley 대표는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이 실제로 뜨거워졌다고 평가했다.
Ray White의 Carey Smith 뉴질랜드 지사장도 2019년 상반기는 부진했으나 후반기는 기록적인 판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도 이런 오클랜드 부동산 가격 반등에 놀라워한다. 오클랜드는 지난 18개월 동안 침체되고 조용한 겨울을 견뎌냈다.
Valocity에 따르면 이러한 불황으로 작년 연간 주택 판매 건수는 22%가 하락한 75,598건이었고 판매 총액은 전년도 대비 20%가 하락한 500억 달러였다.
판매량은 급격히 하락했으나 오클랜드 평균 주택 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다.
그래서 1월 오클랜드 주택 가격이 반등하면서 쉽게 최고가를 넘길 수 있었다.
Barefoot & Thompson은 2016년 1월 이후 최고로 많은 주택이 판매되었다고 전했다.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은 새로운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으며, 9월 선거 전까지 이러한 성장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 지속적인 이민자 유입, 그리고 주택 리스팅 부족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여 주택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본다.
OneRoof의 Owen Vaughan 편집장은 12개월 전 뉴질랜드 부동산 신문은 양도세 도입과 시드니와 멜버른과 같은 부동산 가격 하락 사태가 뉴질랜드까지 넘어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기사로 가득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2019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양분되어 있었다. 오클랜드 시장은 정체되어 있었고, 나머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두 자릿수의 성장을 보였다.
2020년 3월 현재에는 양도세는 이제 완전히 논의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며, 호주의 부동산 가격 폭락 사건은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양분화되었던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오클랜드 주택 가격은 상승하기 시작했고 지방의 주택 가격 성장은 둔화하기 시작하였다.
지난 3년 동안 정체되어있던 오클랜드 주택 가격이 반등하자 주택 소유자는 환호할 것이다. 오픈홈 방문자나 경매 시장의 열띤 입찰 분위기는 부동산 시장의 수요가 얼마큼 많은지를 보여준다.
아직까지 주택 가격이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은 쿠메우와 같은 동네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 쿠메우의 2019년 4분기 가격은 $1,100,000로 전년도 대비 3.2% 하락했고, 워터뷰는 2.3% 하락한 $840,000였고 스탠모어 베이는 2%가 하락한 $745,000였다.
첫 주택 구매자는 여전히 구매자 그룹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전체 주택 담보 대출에서 첫 주택 구매자 비율은 28%로 가장 많았다.
오클랜드는 이제 주택 판매 중간값이 1백만 달러가 넘는 동네가 114곳이 되었다고 OneRoof는 밝혔다. 코츠빌은 지난 분기 판매 중간값이 $2,600,000로 이전 분기보다 7%가 올랐다.
오클랜드에서 판매 중간값이 50만 달러 미만의 동네가 두 곳이 있는데, 하나는 저렴한 아파트가 모여있는 오클랜드 시티로 지난 분기 판매 중간값은 $460,000였고, 다른 한 곳은 $485,000의 그래프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