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브릿지스 국민당 대표, 낙태 법 개정할 이유 없다
‘낙태는 흔치 않은 일이어야 하며, 안전하고 합법적이어야 해’
국민당(National Party) 대표 사이먼 브릿지스(Simon Bridges)는 뉴질랜드의 낙태 법을 개정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브릿지스 대표는 RNZ과의 인터뷰에서 뉴질랜드의 낙태 법은 현재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저는 낙태가 아주 드물게 일어나야 하는 일이고, 안전하며 합법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흔치 않은’ 일이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법 개정이 이루어져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 아일랜드에서 낙태 합법화 국민투표가 실시된 결과 압도적인 찬성이 나오면서 현재 뉴질랜드에서도 낙태 법 개혁에 대한 논쟁이 일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현재 낙태를 범죄로 분류하고 있으며, 임신을 유지하는 것이 산모의 신체 또는 정신 건강에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낙태가 허용되고 있다.
또한, 아이가 심각한 장애를 가질 위험이 있다고 판단된 경우, 근친상간, 산모가 ‘심각한 저능자’일 경우 합법적으로 낙태를 할 수 있도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앤드류 리틀(Andrew Little) 법무 장관은 내년에 낙태 법 개정을 두고 국회에서 투표가 실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News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