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록다운 불황딛고 이겨내나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기 전까지는 뉴질랜드 상업용 부동산 판매는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다.
Colliers International은 2020년 6월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전국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판매를 조사했다. 그 기간 동안 총 3,258건의 거래가 있었고 총 판매액은 75억 달러에 달했지만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산업용 부동산 거래는 전체 판매량의 51%를 차지했다.
Ian Little 연구 부국장은 지난 12개월 중 코로나바이러스로 타격을 입은 6개월로 인해 큰 차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2019년 하반기의 판매량이 전체 거래의 75%였다, 2020년 상반기 총 거래 금액은 20억7천만 달러였고, 거래는 814건으로 2019년 하반기보다 훨씬 저조한 성적이었다.
2020년 초반의 팬데믹의 영향으로 많은 투자자가 관망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Colliers International은 상업용 부동산은 지금의 불황을 딛고 일어나 앞으로 판매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Little 부국장은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 뉴질랜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매해 상승하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6월 기준으로 판매량을 비교했을 때 전통적으로 후반기 판매량이 상반기보다 약 25%가량 많았다. 만일 코로나바이러스의 타격이 없었다면 2020년 6월까지 12개월 동안 판매액은 95억 달러에 달할 수 있었을 것이다.
Adrian Goh 연구 분석가는 산업용 부동산은 계속해서 투자자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0년 6월까지 12개월 동안 1,675건의 산업용 부동산 거래가 있었으며 거래 총액은 32억3천만 달러에 달한다.
산업용 부동산은 경기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낮은 리스크로 간주되고 있다.
상가 부동산 판매는 여전히 락다운 후유증으로 단기적으로는 밝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투자할만한 가치가 높다고 Goh 분석가는 지적했다.
특히 지금도 대형 상가나 조건이 좋은 상가의 경우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019년 하반기에 오피스 매매는 281건으로 2018년 하반기보다 2배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판매 총액은 11억 달러였다. 하지만 2020년 상반기 오피스 매매 총액은 4억8,800만 달러로 급격한 하락을 보였다. 특히 프라임 오피스 매매가 줄어들어 판매 총액이 급감했다고 Goh 분석가는 설명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유동 자금이 부동산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으며, 또한 저금리로 인해 상업용 부동산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락다운 전까지 뉴질랜드는 역사적으로 낮은 공실률과 매물 부족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Colliers International은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