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택 매입 vs 기존 주택 매입 가격 비교
지역, 부동산 타입에 따라 차이, 새 주택이 자산 가격 상승 더 커
새 주택 건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건설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기존 주택을 매입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선입견을 깨는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부동산 관련 업체 Oneroof사와 데이타 파트너 Valocity 사가 공동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첫 주택 매입의 경우 새 건물 선택이 지역에 따라 많게는 수십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클랜드, 웰링턴, 타우랑가, 퀸스타운 레이크 지역에서는 새 주택을 매입 혹은 짓는 것이 기존 주택을 매입하는 것보다 최대 $600,000 달러까지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새 주택 건설과 기존 주택 매입 가격 이득 차이가 $1.5 밀리언 달러까지 나타났다.
OneRoof와 Valocity사는 2019년 10월을 기점으로 모든 부동산 가격의 중간 가격을 비교 분석했다. 즉 2019년 10월 이후에 지어진 새 주택의 중간 가격과, 그 이전에 지어진 기존 주택의 중간 가격을 집계해 자산 매입 가격 및 가격 상승 등을 지역별로 표기했다.
전국에서 첫 주택 장만자들에게 가장 큰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준 경우는, 웰링턴 지역의 새 주택으로 나타났다. 웰링턴 시티의 새 건물은약 $248,000 달러에서 $972,000 달러로, 기존 주택 매입보다 저렴했다. 오클랜드 지역의 새 주택 평균 가격은 기존 주택 평균 가격보다 약 $119,000 달러 낮았다. 오클랜드의 새 주택의 평균 가격은 $1.073 밀리언 달러이다. 그 외 지역 중 기존 주택보다 새 주택이 저렴한 곳은 타우랑가 (새 주택 평균 가격 $966,000로 기존 주택보다 $75,000 달러 저렴)와 퀸스타운-레이크 (새 주택 평균 가격 $1.175 밀리언 달러로 기준 주택 평균 가격 $1.245 밀리언 달러보다 $70,000 달러 저렴), 웨스턴 베이 오브 플렌티($67,000 달러 차이), 로월 헛 ($14,000 달러 차이) 등이었다. 주요 도시보다 지방으로 갈수록 새 주택이 기존 주택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국적으로 2019년 10월을 기점으로 이후에 지어진 주택 평균 가격은 이전에 지어진 주택보다 $93,000 달러 더 높았다.
조사 결과 첫 주택 매입자에게 주택 가격 문턱이 가장 낮은 시장은 ‘새로 지어진 아파트와 테라스 주택’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의 경우 새 아파트와 테라스의 평균 가격은 $85,000 달러로 같은 타입의 기존 부동산보다 $507,000 달러 낮았다. 웰링턴의 경우, 아파트와 테라스 타입의 새 건물 중간 가격은 $865,000 달러로 같은 타입의 기존 부동산보다 $355,000 달러 낮았다.
전국적으로 새 주택의 중간 가격은 2021년 10월까지 12개월 동안 19.77% 증가했다. 올해 10월 평균 가격은 $945,000 달러이다. 오클랜드 지역은, 동기간 새 주택의 평균 가격이 21.4% 상승 ($188,000 달러)했고, 마나와투-왕가누이 지역은 무려 35.96% ($915,000 달러)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