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TOP 10 ‘오클랜드 3위’… 서울은?
최근 전 세계 도시 중 살기 좋은 도시 순위가 발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떤 도시들이 상위권에 있는지 또 대한민국의 도시들은 어떤 평가를 받는지 확인해 보자.
★평가 기관
-머서(Mercer)
→ 매년 전 세계 4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생활환경 조사를 실시하여 230여 개 도시의 순위를 발표
★평가 기준
-△정치 사회 환경 △경제 환경 △사회 문화 환경 △의료·위생 여건 △학교 및 교육 △공공 서비스 및 교통 시스템 △여가 시설 △소비자 상품 △주택 및 자연환경으로 구성되며 영역별 39개 세부항목을 비교 분석
1위 / 오스트리아 ‘비엔나(빈)’
-위치 : 오스트리아 북동부
-베토벤(Beethoven)과 모차르트(Mozart) 등 유명한 음악가를 배출한 음악과 문화의 도시
-석유 수출국 기구(OPEC)와 유럽 안보 협력 기구(OSZE), 국제 원자력 기구(IAEA) 등과 같은 중요한 국제기구 본부 위치
2위 / 스위스 ‘취리히’
-위치 : 스위스 북동부
– 세계 금융 주식의 중심지, 유럽 최대의 외환시장
– 경제 및 정치적 안정 때문에 신용이 높아 스위스 은행 이외에 세계 각국의 금융기관 지점이 위치
3위(공동) / 캐나다 ‘밴쿠버’
-위치 :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남서부
-다양한 자연환경에 둘러싸인 캐나다 제3의 대도시.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휴양도시 같은 느낌
-제지, 화학, 정유, 제철, 식품가공 등의 여러 공업 발달. 대륙횡단 철도와 고속도로의 종점일 뿐만 아니라 해상, 항공로 요지
3위(공동) / 독일 ‘뮌헨’
-대륙 :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독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며 금융, 상업, 공업, 교통, 통신, 문화 중심지
-식품가공, 정밀 광학기기, 전기제품, 화장품, 의류, 맥주 등 제조업 활발
-영화 제작과 도서 출판의 중심지
3위(공동) / 뉴질랜드 ‘오클랜드’
-위치 : 뉴질랜드 북섬 북부
-뉴질랜드 최대의 도시, 1840년부터 1865년까지 뉴질랜드의 수도
-크루즈 여행, 선상 여행, 수상 스키, 윈드서핑 등 다양한 관광자원 발달
6위 / 독일 ‘뒤셀도르프’
-위치 :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함부르크와 더불어 많은 해외 상사 및 은행 등 위치
– 철강, 화학, 기계, 식품, 금속가공, 전자공업 등 발달
7위 / 독일 ‘프랑크푸르트’
-위치 : 독일 중부 헤센주
-항공, 철도, 자동차 교통의 요지. 독일의 경제, 금융 중심지
-서적, 기계 공구, 생활용품, 액세서리 등 국제 박람회 유명. 특히 2년마다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세계 3대 모터쇼
8위 / 덴마크 ‘코펜하겐’
-위치 : 덴마크 셀란섬
– 유서 깊은 궁전, 교회 등의 건축물이 많아 유럽에서도 아름다운 도시
– 도자기, 낙농제품, 화학, 섬유 등 제조업이 활발. 가구·피아노 등도 유명
9위 / 스위스 ‘제네바’
-위치 : 스위스 제네바주
– 시계, 보석, 정밀기계, 화학약품, 담배 등 제조업 대표적
– 은행이 많아 스위스 금융업의 중심지
– UN 유럽본부, 국제노동기구(ILO),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적십자본부, 국제통신연합 및 유럽 핵연구소 등 위치
10위 / 스위스 ‘바젤’
-위치 : 스위스 바젤슈타트주
– 섬유공업이 활발했던 곳, 특히 염색업에 오랜 역사 지님
– 라인강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은 공업지역, 왼쪽은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
★ 우리나라는?
77위 / 대한민국 ‘서울’
-위치 : 한반도 중앙
-한국의 수도. 정치, 경제, 산업, 사회, 문화, 교통의 중심지
– 1988년 국제올림픽, 2010년 G20,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 행사 개최
94위 / 대한민국 ‘부산’
-위치 : 한반도 남동쪽
-경인공업지대와 더불어 2대 공업지대의 하나인 남동임해공업지대의 중심도시
-한국 제1의 무역항. 천연적인 조건 및 국내 경제의 급속한 발전에 힘입어 국제적으로도 태평양 연안의 손꼽히는 항구 중 하나
다양한 매력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힌 각 나라의 도시들. 우리나라의 서울과 부산 역시 살기 좋은 도시 순위 안에 거론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더 나은 정치, 경제, 자연 등 환경이 개선되어 다음 조사에서는 우리나라가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참고로 일본의 고베와 도쿄는 함께 49위에 올랐고, 중국의 상하이는 10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