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이민자 수 점점 줄고 있어
뉴질랜드로 향하는 이민자 발걸음이 2015년 이후 최저로 줄었지만, 작년 한 해만 해도 6만여 명의 신규 이민자가 늘었다고 뉴질랜드 통계청은 발표했다.
10월 기준으로 지난 12개월 순수 이민자 수는 61,751명이었다. 이는 2015년 9월 이후 가정 저조한 기록이었다. 작년 10월과 비교해서 순수 이민자 수는 12.7%나 감소하였다.
순수 이민자 수는 영구 또는 장기 거주의 목적으로 뉴질랜드에 입국한 사람에서 영구 또는 장기 목적으로 해외에 출국한 사람을 뺀 값이다. 작년 10월과 비교해서 장기 거주의 목적으로 뉴질랜드에 입국한 사람은 2.7% 감소하였고, 해외로 출국한 사람은 8.9%가 늘어났다.
국가별 입국자를 작년 10월과 비교해보면, 중국(-10.7%), 영국( -7.7%), 호주(-4.6%), 독일(-8.3%), 프랑스(-4.4%), 필리핀(-3.9%)에서 온 입국자 수는 감소하였고, 대만(+4.4%), 한국(+4.7%), 남아공( 5.5%)과 홍콩(3.6%)에 온 입국자 수는 증가했다.
장기적으로 뉴질랜드를 떠난 사람이 많이 늘었는데, 중국으로 돌아간 사람은 같은 기간보다 37.9%가 늘어 아시아 국가 전체 출국자 중 18.8%를 차지했다.
유럽으로 떠난 사람은 9.1%였고, 미국으로 떠난 사람은 9.6%였다.
10월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뉴질랜드 시민권자의 경우 장기 입국보다는 출국이 3,144건이 많아 시민권자의 수는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뉴질랜드 시민권자 이외 순수 입국자 수는 64,895명이었다.
비자 유형별로 볼 때 10월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영주권 비자의 입국이 작년 같은 기간 때보다 18.9%가 감소했다. 학생 비자는 3.1% 감소했고, 워크비자는 1.8%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