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집값 하락, 오클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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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의 집값이 5% 하락했고 멜버른 가격은 6년 만에 처음으로 0.5% 하락했다고 CoreLogic이 발표했다.
일부 뉴질랜드 경제학자들은 오클랜드 주택 시장의 흐름이 호주 주요 도시와 유사하여 향후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
ANZ의 Sharon Zoller 경제학자는 ‘묻고 답하기’ 코너에서 호주의 가격 하락 때문에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의 주택 시장의 현저히 둔화는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의 또 다른 위험 신호이며,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영향력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Craigs Investment Parners의 Mark Lister는 그러한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 뉴질랜드 경제 상황으로 볼 때 주택 가격 하락은 거의 일어날 것 같지 않다고 뉴질랜드 해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뉴질랜드는 중국과의 거래나 부동산 소유에 대한 의식이 호주와 많이 비슷하다. 호주의 주요 도시는 지난 10년 동안 부동산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지난해 시드니의 많은 동네의 집값이 하락했고, 일부 동네의 부동산 가격은 10%나 내려앉았다.
세계금융위기 이후 시드니의 주거용 부동산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올 6월 시드니 평균 주택 가격은 작년 대비 5% 하락했다.
시드니의 주택 중간값은 $1,144,217(AUD)로 2017년 6월 $1,198,456(AUD)에서 감소했다.
Adrian Orr 뉴질랜드 중앙은행 총재는 가격 하락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중앙은행의 예상 밖의 일이라고 말했다. 가능성으로 이야기하자면 호주와 같이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Lister도 중앙은행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가격 하락이 있을 수도 있지만, 몇년 간 상승한 성장세만큼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클랜드 주택 가격이 10%가 하락한다고 해도 주택 가격은 7년 전보다는 높기 때문이다. 주택 가격은 오르락내리락 하기 때문에 당황해할 필요가 없다. 뉴질랜드 주택 가격 역사를 보면 집 가격은 내려간 폭보다 항상 더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