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카운실의 허가 과정과 자재 부족으로 개발에 어려움
오클랜드 시티의 한 오피스 건물을 아파트로 개조하고 있는 Sandra Cornwell은 이번 프로젝트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어려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녀는 시티 카운실의 허가과정과 석고보드 부족 등의 문제들로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고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그녀의 마지막 부동산 개발이 될 거 같다고 불평했다.
Cornwell은 오클랜드 중심가 퀸스트리트에 위치한 한 오피스 건물의 각층을 $4~5 밀리언 달러의 재개발 비용을 들여 아파트로 개조하고 있다.
Cornwell은 6층에 한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4개의 아파트에 대한 첫번째 동의 절차는 간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두번째 허가를 받을 때는 모든 조건이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시티 카운실 담당자는 무려 30건 정도의 정보제공 요청을 했으며 세번째 시티 카운실 허가와 관련하여서는 카운실 관계자가 앞서 이미 제공되었던 모든 문서들과 별개로 약 50건 정도의 정보제공 요청을 더 했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이 오클랜드 시티 카운실에서 겪었던 경험은 그곳에서 허가를 얻기 위한 절차가 담당자에 따라 일관적이지 않고 개발자 및 계약자에게 많은 비용을 발생시키게 만드는 지연 및 고통을 초래하는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예라고 말했다.
오클랜드내 건축 승인건수는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뉴질랜드 통계청에서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시티카운슬은 2022년 8월말기준 21,463건의 신청건에 대해서 승인했으며 이는 2021년과 비교시 7.7% 증가한 수치였다.
또한, 오클랜드 시티카운실이 1,320채의 신규주택에 대해 건축물 준공허가서를 발급함에 따라 8월에 오클랜드 내 준공된 신축 주택의 수도 증가하였다. 통계청은 그 오클랜드 내 신규주택에 대해 발급된 건축물 준공허가서의 수는 2013년 1월에 기록되기 시작한 이래 7번 째로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산업혁신고용부는 건축산업과 관련된 규제기관, 규제방식, 그리고 규제시스템의 전반적인 작동방식에 대해서 살펴보며 동의 절차에 대해 광범위한 검토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혁신고용부는 9월에 공개 제출이 마감된 결과 동의절차진행관련당국, 건축가, 엔지니어, 산업단체 그리고 제품제조업체를 포함한 업계 이해관계자들로부터 264건이 접수되었다고 말했다. 산업혁신고용부의 대변인은 해당 제출물들에 대한 요약본이 향후 몇 달 내 온라인상에 게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3,000개가 넘는 상업시설 및 주택건설업체들을 대변하는 마스터빌더 협회는 제출한 자료를 통해서 뉴질랜드의 동의절차 시스템은 상당한 지연과 변명할 수 없는 비효율성을 초래하는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주택보유자와 함께 해당부분에 개발비용의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시티카운실은 현재 건설산업이 사상유례가 없는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해당산업이 규칙을 준수하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며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시티카운실은 또한 20 영업일 이내 건물관련 모든 동의절차를 처리하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신청시 승인하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 및 서류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GIB보드의 부족도 여전히 건축 개발을 어렵게 하고 있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산업혁신고용부는 건축가와 건설회사가 Fletcher의 석고보드 제품을 다른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GIB에 대한 대체관련 지침사항을 공개하며 화재방지 시스템 혹은 보강 시스템 등과 같은 부수적 성능요구조건을 갖춘 석고보드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이미 승인된 건을 약간만 수정하면 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Cornwell은 GIB보드가 작년보다는 구매하기 수월해지긴 했지만 허가받은 제품이 오클랜드에서 독점으로 사용되고 있는 내부벽체 시공용 자재이기 때문에 다른 제품으로 대체하기가 현장에서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