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건축 허가 상승
뉴질랜드 신규 주택 건설은 2020년에도 계속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월 건축 허가 건수는 2,910건으로 2018년 12월보다 22.2%나 증가했다. 신규 건축 허가는 보통 실제로 건축된 주택보다 2년 정도 앞서기 때문에, 향후 2년 동안 오클랜드 주택 건설 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택 부족 문제가 심각한 오클랜드에서 신규 건축 활동이 두드러졌다. 12월 오클랜드 신규 건축 허가 건수는 1,226건으로 2018년 12월보다 30.7% 증가했다고 뉴질랜드 통계청은 전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전국 신규 건축 허가 건수는 37,538건으로 전년도 대비 1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오클랜드의 신규 건축 허가 건수는 15,154건으로 2018년보다 17.8% 증가했다.
오클랜드로서는 최고 기록이었다. 건축 붐이 가장 왕성했던 1970년대 중반의 최고 신규 건축 허가 건수는 13,000건이었다. 드디어 1970년대보다 더 많은 주택이 오클랜드에 건설되기 시작했다.
오클랜드 이외에도 신규 건축 허가가 전년도 대비 두 자릿수로 늘어난 지역으로는 와이카토 +13.6%, 기스본 +21.7%, 혹스베이 +15.0%, 타라나키 +20.9%, 웰링턴 +16.2%, 타스만 +26.9%, 웨스트코스트 +10.3%, 캔터베리 +11.3%, 오타고 +14.2%와 사우스랜드 +14.2%였다.
신규 건축 허가를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여전히 단독 주택의 비율이 가장 많았다. 작년 한 해 신규 건축 허가를 받은 단독 주택은 22,194채로 전년도보다 5.1% 증가했고, 타운 하우스는 8,202채로 전년도보다 26.5%가 늘었으며, 아파트는 4,761채로 전년도보다 34.1% 증가했고, 은퇴형 주거 유닛은 2,381채로 같은 기간 30.2% 증가했다.
2019년 신규 건축 허가 총액은 138억6300만 달러로 2018년보다 13.8% 증가했다. 여기에는 토지 가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또한 주택 구조 변경 리노베이션 허가 금액은 20억800만 달러로, 작년 한 해 전체 주거용 건축 허가 비용은 158억7200만 달러였다고 뉴질랜드 통계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