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건축 허가 최고 기록 달성
2020년 11월 기준 북섬의 연간 신규 주택 건축 허가 수는 29,310건으로 뉴질랜드 통계청이 지역별 통계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 1991년 3월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전국적으로 2020년 11월까지 1년 동안 승인받은 신규 건축 허가는 38,624건으로 2019년보다 4.2% 증가했다. 전국 수치로는 38,904건의 신규 건축 허가를 기록했던 1974년 때를 제외하고 최고 기록이었다.
오클랜드, 혹스베이, 타라나키는 2020년 11월에 최다 신규 주택 건축 허가 기록을 세웠다. 신규 건축 허가는 주택을 새로 짓겠다는 계획을 뜻하며, 집이 완성되기까지는 평균 1~2년이 소요된다. 코비드-19으로 건축 활동이 연기되기도 하였다고 Michael Heslop 통계청 담당관은 전했다.
11월과 5월은 전통적으로 신규 주택 건축 허가가 많은 달이다. 올해는 타운하우스와 단독 주택 건축 허가가 강세를 보였으며, 아파트나 은퇴형 주거 마을 유닛은 약세를 보였다.
오클랜드의 경우 신규 건축 허가가 1년 전보다 55% 증가했다. 특히 다세대 주택 건설이 허용되는 동네에서 신규 건축 허가가 크게 증가했다. 마누레와/핸더슨, 호익, 노스코트와 오라케이에서 신규 건축 허가의 증가가 눈에 띄게 많았다.
작년 12개월 동안 오클랜드에서 승인을 받은 신규 건축 허가 수는 팬데믹 악재에도 불구하고 16,293건으로 작년의 14,866건보다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혹스베이의 신규 건축 허가 수는 작년보다 +52% 늘었으며 타라나키는 +25% 증가했다.
웰링턴은 주택 부족 문제가 심각하지만, 신규 건축 허가는 작년보다 -2% 감소했다. 1년 전보다 신규 건축 허가 수가 감소한 지역으로는 웰링턴 이외에 와이카토, 베이오브플랜트, 오타고와 사우스랜드가 있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신규 건축 허가가 1년 전보다 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