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건축 허가 45년 만에 최고
통계청은 지난 12개월 동안 뉴질랜드 주거용 건축 활동이 1970년대 이후 가장 왕성했다고 발표했다.
뉴질랜드 통계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11월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37,010채의 신규 주택이 건축 허가를 받았다. 이는 45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1974년 2월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40,025채의 신규 주택 허가 승인이 있었다.
월별 자료를 보면 작년 11월에 3,204채의 신규 주택 허가가 있었는데, 이는 2018년 11월의 3,120채보다 2.7% 증가한 양이다. 현재 건축 활동은 왕성하지만 곧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ASB의 Mark Smith 상임 경제학자는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으며, 올해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주택 가격이 높을수록 새로운 건축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주택 건설은 앞으로도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건축 비용이 1년 전보다 7.7% 상승하여 미래 건축 활동 성장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1월에 건축 허가를 받은 3,204채 중에는 단독 주택이 1,980채로 가장 많았고, 타운하우스(722), 아파트 유닛(291), 은퇴형 주거 유닛(211)이 있었다.
오클랜드의 경우 11월 신규 건축 허가는 총 1,120건으로 작년 1,172건보다 감소했다. 월 단위로 보면 오클랜드 건축 허가 수가 감소했지만, 1년 전체로 보면 증가했다. 11월 기준 지난 1년 동안 오클랜드 신규 건축 허가는 14,86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2019년 11월에 1년 전보다 더 많은 건축 허가가 있었는데, 오클랜드(14,866건), 와이카토(4,176건), 캔터베리(5,310건)이었다.
캔터베리에는 1년 전보다 건축 허가가 14%가 증가했으나 2014년 최고 기록보다는 낮았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뉴질랜드 16개 지역을 조사했는데, 전년도보다 건축 허가 수가 감소한 지역은 노스랜드, 넬슨과 말버러뿐이었다.
2019년 11월 말 기준 비주거용 건축 허가 승인 총액은 74억 달러로 2018년 11월보다 4.7%가 늘었다. 이는 건축 비용이 5.1% 증가한 영향이 컸다.
2019년 11월에 승인된 비주거용 허가 중 가장 건축 비용이 가장 많은 곳은 다음과 같다.
교육용 건물 – 10억 달러(전년도 대비 1.5% 감소)
상가, 레스토랑과 바 – 10억 달러(5.4% 감소)
오피스, 정부 및 대중교통 건물- 9억9,100만 달러(6.3%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