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라타나교회 목사 결국 사임

▲ 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라타나교회 느헤미야 목사 ©Facebook

마오리 기독교 신앙의 중심지로 알려진 라타나교회(Ratana Church)의 담임목사가 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헤럴드지를 통해 교회 지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해당 목사는 결국 목사직을 사임했다.

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되어 내년 초 공판에 설 예정이라는 사실을 라타나 교회 지도자들이 알게 된 지 2시간 만에 결정된 일이다.

56세, 다니엘 브라스 라하라하 느헤미야(Daniel Brass Raharaha Nehemia) 목사는 12세 미만의 남자 어린이 한 명을 성추행 또는 성폭행 한 혐의 6건을 받고 있으며, 이 외에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브라스 보이보이 느헤미야(Brass Boyboy Nehemia), 또는 브라스 보이보이 라하라하(Brass Boyboy Raharaha)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이 목사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아 내년 4월 오클랜드 지방 법원에서 공판에 서게 되었다.

당초 법원이 신원 공개 금지 처분을 내렸다가 이를 취소하면서 헤럴드지에 그의 이름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이 보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느헤미야는 지난 2015년 11월 라타나교회 목사로 임명되었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NZ Herald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