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KL에 데이터 센타 연다’
2024년 설립완공 계획, 1000여개 고용 창출 기대
아마존이 뉴질랜드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타 ‘AWS 아시아 퍼시픽 (오클랜드) 지부’를 연다고 발표했다. 오클랜드에 세워질 새 지부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마존 웹 서비스 (AWS, Amazon Web Services)의 가장 최신 서비스 센터가 된다.
아마존의 AWS 센터는 클라우드 베이스 데이터를 뉴질랜드에 안정적으로 저장할 뿐 아니라 그 외에도 데이터 분석과 IoT (Internet of Things), 인간의 학습 능력과 같은 기능을 컴퓨터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기술인 머신 러닝, 모바일 서비스 등 여러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아마존은 새 지부 건설과 운용을 통해 뉴질랜드에 15년에 걸쳐 $7.5 빌리언 달러를 투자함으로써 1000여개 고용을 창출하고 뉴질랜드 GDP에 15년 동안 약 $10.8 빌리언 달러를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아마존의 이 같은 결정을 환영하면서 ‘뉴질랜드의 코비드 19에 대한 성공적 대처로 얻은 또 하나의 주요 디지털 투자’라고 평가했다. 디지털 경제●커뮤니케이션 장관 David Clark은 “아마존의 뉴질랜드 지부 설립은 뉴질랜드의 디지털 기술력과 수준이 한 단계 더 성숙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디지털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하게 된다. 아마존은 뉴질랜드에 클라우드 지부를 설립 투자하게 되는 두 번째 세계적 기업이다. 코비드 19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디지털 부분에 새로운 기회 창출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 세계가 코비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뉴질랜드 경제는 꾸준함과 국제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신뢰감 속에서 주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어필해왔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이번 발표는 지난 해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데이터 센터를 뉴질랜드에 연다고 발표한 이후 나온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뉴질랜드에 $100 밀리언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국내에는 에어 뉴질랜드와 ANZ, BNZ 은행, Spark, 건강 보건부가 이미 자사의 AWS를 운영하고 있다. 에어 뉴질랜드 CEO, Greg Foran은 자사가 2016년부터 광범위한 AWS 서비스를 사용해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