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날이 불투명한 소매업체
뉴질랜드 소매협회(Retail NZ)은 두 번째 록다운의 영향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의 앞날이 더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소매협회는 앞으로 12개월 안에 약 1만 개의 비즈니스가 폐업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8월 조사 결과로 협회 회원의 68%가 최근 록다운으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오클랜드의 경기 침체가 심각했다. 3단계 록다운 이후 소매협회 회원의 90%가 수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Greg Harford 협회장은 최근 록다운으로 상업인의 자신감이 크게 떨어졌다고 전했다.
소매 업체의 13%는 앞으로 12개월 안에 비즈니스를 접게 될 것 같다고 답했고, 23%는 비즈니스 앞날에 대해 칼날 위에 서 있는 것처럼 아슬아슬하다고 답했다.
이는 약 10,000개의 소매 업체가 코로나 팬데믹 록다운으로 비즈니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뜻한다.
앞으로 12개월 동안 비즈니스 운영에 대해 낙관적인 대답을 한 회원의 수도 작년과 비교해서 11%가 감소하여 64%가 되었다.
또한, 뉴질랜드 소매협회 회원의 73%는 해외에서 물건을 수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Harford 회장은 세계적인 전염병 확산으로 국제 운송에 차질이 생겼으며, 항공이나 해상으로 해외 물품을 수입하는 데는 이전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필요한 재료를 수입하기 위해 소매업체는 먼저 비용을 지불했는데, 물건이 제 시간에 들어오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운영 자금이 빨리 회전되지 않아 소매업체들은 또 다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Harford회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