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벌어야 첫 집을 살 수 있나?
오클랜드에서 괜찮은 방 3개짜리 주택을 구매하려면 부부 합산 소득이 최소 13만 달러 이상이어야 한다고 모기지 브로커들은 말한다.
하지만, 기스본의 경우 부부 합산 소득이 8만 달러 이상이면 집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메시 대학이 발표한 주택 구매 가능성 리포트에 따르면 금리 인하로 주택 구매 후 유지가 예전보다 조금 나아졌다.
주택 구매 후 유지비에는 모기지 비용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재산세와 보험료 그리고 보수유지비까지 생각해야 한다.
오클랜드에서 부부 합산 연 소득이 10만 달러이고 20% 디포짓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평균 이상의 주택을 구매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오클랜드의 경우는 소득이 더 높아야 한다고 모기지 브로커들은 강조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 평균 가계 소득은 $102,613로 2007년 이후 $36,000가 상승했다. 한편, 평균 주택 가격은 2007년 8월 이후 $381,298가 상승했다.
QV가 발표한 7월 뉴질랜드 평균 주택 가격은 $739,151이고 오클랜드 평균 주택 가격은 $1,080,000이다.
오클랜드에서는 자녀가 없고 부부 합산 소득이 13만 달러를 넘는 경우 평균값 정도의 주택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기스본이라면, 주택 평균 가격이 $431,295이기에 부부 합산 소득이 8만 달러만 되어도 평균 가격대의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
Informetrics의 Brad Olsen 경제학자는 부부 합산 소득뿐만 아니라 20% 디포짓도 첫 주택 구매의 큰 진입 장벽이라고 평했다.
오클랜드에서는 평균 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하려면 $215,000의 디포짓이 필요하며, 웰링턴은 $158,000가 필요하다. 주택 가격이 저렴한 남섬의 인버카길의 경우 $72,000만 있으면 된다.
뉴질랜드의 2/3 이상 지역에서 주택을 구매하려면 10만 달러 이상의 디포짓이 필요하다.
평균 소득의 30%를 매년 저축한다고 가정하면, 뉴질랜드 평균 주택을 구입하는데 필요한 20%의 디포짓을 모으는 데까지는 약 7.3년이 걸린다. 오클랜드의 경우 9.2년이 필요하며 웰링턴은 7.1년, 그리고 기스본은 4.9년이 걸릴 것이다.
현재 금리가 사상 최저이기 때문에 주택 구매의 절호의 찬스라고들 이야기하지만 디포짓을 마련하는 일은 쉽지 않다고 Olsen 경제학자는 지적했다.
결국, 자식들을 위해 많은 부모가 디포짓 일부를 도와주고 있다.
낮은 금리 덕분에 주택 구매 후 모기지 감당 비용이 줄어 주택 구매 가능성이 커졌다고 하지만 록다운 후유증으로 생활비는 증가하였고 많은 가정의 소득이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택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 가격 상승의 압력은 늘고 있다고 Olsen 경제학자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