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파워’ 뉴질랜드 세계 7위로 떨어져, 한국은 세계 3위
전 세계 200여 개국의 여권 파워를 나타내는 ‘2018 헨리 패스포트 지수(Henley Passport Index)’가 공개되었다.
뉴질랜드는 체코, 몰타와 함께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제 뉴질랜드 여권으로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나라는 182개국이다.
뉴질랜드의 순위는 172개국 비자 면제로 공동 5위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2단계 떨어졌다.
현재 뉴질랜드 여권으로 방문할 때 비자가 필요한 나라는 중국, 베트남, 러시아를 포함한 40여 개국이다.
반면, 한국의 여권 파워는 세계 3위로 나타났다.
한국은 핀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과 함께 187개국에서 비자를 면제받고 있다. 이는 노르웨이, 미국, 영국 등 세계 주요국 여권을 앞서는 수치다.
헨리 패스포트 지수는 각 국가의 비자 면제 여부, 국가 인식, 개인의 자유 수준 등 항목을 기준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의 여권 파워를 105등급으로 분류한 지수다.
특정 국가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한편, 여권 파워 1위는 일본과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양국의 여권을 가지면 전 세계 189개 국가에서 비자가 면제된다. 2위에 오른 독일은 188개국에서 비자를 면제받을 수 있다.
2018 여권 파워 순위 ©Henley Passport Index
원본 기사: NZ Herald
https://www.nzherald.co.nz/business/news/article.cfm?c_id=3&objectid=12086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