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잘 팔리는 해밀턴 부동산
해밀턴의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록다운 이후 주택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여 최고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주택 가격 또한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의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리스팅이 두 배 이상 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클랜드에서 온 투자자와 새 둥지를 찾는 가족들이 와이카토 지역의 부동산에 몰리고 있어 해밀턴의 판매 중간값은 작년 6월보다 10만 달러가 상승한 $660,000가 되었다.
OneRoof도 해밀턴의 부동산 시장은 록다운 이전 3월의 수준으로 활발해졌다고 동의했다.
와이카토를 담당하는 REINZ의 Nelville Falconer 지점장은 첫 주택 구매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며 그 어느 때보다 매물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답했다.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이지만, 첫 주택 구매자만큼 시급해 보이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여유롭게 부동산 시장을 지켜보는 입장이라고 Falconer 지점장은 말했다.
해밀턴 Harcourts의 Brian King 지점장은 사람들이 드디어 뉴질랜드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해밀턴인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다고 평했다. 특히 첫 주택 구매자의 활동이 두드러져 낮은 가격대의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첫 주택 구매자와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부동산을 사들여 매물이 크게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에서 평범한 동네의 평범한 주택을 판매한 돈이면 해밀턴에서는 부자 동네의 아주 근사한 집을 살 수 있기 때문에 해밀턴으로 이주하려는 가정들이 많다고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설명했다.
신규 주택이나 해밀턴 북동부 지역의 주택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해밀턴은 지난 20년 동안 북쪽으로 개발이 진행되어 신규 주택, 학교, 상가 등이 새롭게 건설되고 있다.
록다운 이후 재택근무가 가능해져 많은 오클랜드인이 더 넓고 살기 좋은 해밀턴을 선택하고 있다고 부동산 에이전트는 설명했다.
해밀턴의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주변 동네의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와이토모 지역의 주택 가격도 작년보다 47.7% 상승했다.
오클랜드뿐만 아니라 와이카토 지역의 첫 주택 구매자들도 부동산 구매에 큰 관심을 보인다.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 덕분에 집 구매가 렌트보다 경제적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