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예언가, “내년 뉴질랜드서 큰 지진” 예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를 정확하게 예언했던 영국의 한 심령술사가 내년 뉴질랜드에서 큰 지진이 일어날 것으로 예언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뉴스허브는 영국 심령술사 크레이그 해밀턴-파커가 유튜브를 통해 내년 뉴질랜드에서 ‘심각한 지진’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며 이는 내년에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지진활동의 하나라는 설명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해밀턴-파커는 뉴질랜드 뿐 아니라 미국의 하와이, 유럽 대륙,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등 다른 지역에서도 내년에 큰 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내년에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는 지진들이 통상적인 지진이나 화산활동이 아니라며 “특히 유럽과 미주에서 지진이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극 대륙에서 대규모 빙붕이 붕괴하면서 남극 부근이 혼란에 휩싸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밝혔다. 뉴질랜드는 남극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 중 하나다.
그는 “남극해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게 될 뭔가가 일어날 것”이라며 “나는 그게 작은 게 떨어져 나오는 게 아니라 엄청나게 큰 덩어리가 떨어져 나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게 2018년에 일어날 것이라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호주에서는 엄청난 산불로 고생을 하고 동남아시아에서는 사상 최악의 몬순으로 고통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무조건 다 나쁜 것만은 아니다.
해밀턴-파커는 ‘우리 모두의 집단적인 생각’이 예언에서 나타난 결과를 바꿀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결과를 바꿀 수 있는 힘은 자연의 진동방지력에서도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자연을 사랑하기 시작하면 자연을 하나의 존재로 다루고 되고 자연은 스스로를 고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도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허브는 그러나 내년 뉴질랜드에서 큰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는 과학적 증거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