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렌트비 상승률 저조
Interest.co.nz은 최근 분기별 렌트 본드비 자료 분석을 통해 오클랜드와 타우랑가의 렌트비 상승이 다른 지역보다 느리다고 발표했다.
임대차 서비스(Tenancy Services)에서 작년 4분기에 등록된 본드비 평균은 주당 $456로 2017년 4분기보다 주당 $24(5.5%) 가 인상되었다.
그 전년도인 2016년 4분기에서 2017년 4분기에는 주당 렌트비가 4.1% 상승했다. 뉴질랜드 전체 렌트비는 재작년보다 작년에 더 많이 올랐다.
하지만 지역별로는 차이를 보였다.
황가레이, 오클랜드, 타우랑가와 캔터베리의 평균 렌트비는 다른 지역보다 더 낮은 비율로 올랐다.
오클랜드의 평균 렌트비는 $19가 인상되었다(2017년 4분기 vs 2018년 4분기). 도표를 보면 오클랜드 렌트비 인상률은 그 전년도와 똑같다. 로드니, 와이타케레, 노스쇼어와 프랭클린은 2017년 때보다 렌트비 인상률이 감소했고 센트럴 오클랜드, 마누카우와 파파쿠라는 2017년 때보다 인상률이 증가했다.
오클랜드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파파쿠라로 2017년 4분기 $483에서 2018년 4분기 $514로 주당 $31가 올랐다.
가장 렌트비가 적게 오른 지역은 프랭클린으로 1년 동안 $6(1.2%)가 상승했고, 와이타케레는 $11(2.2%)가 인상되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렌트비도 큰 변동은 없었다. 작년 한 해 렌트비는 주당 $10(2.6%) 인상되었다.
캔터베리의 평균 렌트비는 2017년 4분기에 주당 $3(0.7%)가 올랐고 2018년 4분기에는 $8(2.3%)가 인상되었다.
더니든의 렌트비 상승도 저조했다. 2018년 4분기에 주당 $4(1.1%) 상승했다.
더니든은 지난 몇 년 동안 투자자 활동이 활발했던 도시이다. 그런데 임대료 상승률이 이렇게 저조한 것은 투자자에게는 좋은 징조는 아니다. 임대 주택 공급이 세입자 수요를 넘게 되면 렌트비가 더 하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니든처럼 부동산 투자자 활동이 활발하여 주택 가치가 높아졌는데 렌트비 상승이 저조한 경우는 미래에 가격 하락의 위험이 있다. 임대 주택 공급이 수요를 앞서면 렌트비가 하락하게 되고 공실률이 높아질 수 있으며 이는 투자용 임대 주택의 자본 가치를 낮추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지역은 작년 한 해 건실한 렌트비 성장을 보였다. 하스팅스는 렌트비가 20.7%나 상승했다.
웰링턴은 렌트비 인상률이 9.4%로 주요 도시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2018년 4분기에 가장 비싼 렌트 지역은 퀸스타운-레이크스로 평균 렌트비가 주당 $633였고, 가장 저렴한 지역은 인버카길로 주당 평균 렌트비는 $26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