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이유
뉴질랜드 최대 부동산 업체 중 하나인 Harcourts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된 원인으로 투자용 부동산에 대한 양도세 부과, 중앙은행의 대출 규제, 그리고 다가오는 선거를 꼽았다.
Chris Kennedy 회장은 이러한 이유로 판매에 성공하지 못한 주택이 작년 대비 43.5%나 늘었다고 말하였다.
Harcourts의 부동산 소식지(Market Watch) 최신호에서 Kennedy 회장은 내무부의 적용한 브라이트라인, 중앙은행의 대출 규제와 해외 투자자들이 자국에서 돈을 이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부동산 투자가 많이 감소하였다고 지적하였다.
브라이트라인은 투자용 부동산을 2년 이내에 판매할 경우 소득세를 적용하는 납세 제도이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신규 리스팅도 줄고 주택 판매도 감소하게 되었지만, 판매 가격은 여전히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Harcourts의 주택 판매 평균가격은 작년 7월 $996,504에서 올 7월 $1,009,090로 인상되었다.
오클랜드 옥션 매물 수는 작년 7월보다 56.7%가 감소하였다. 작년 7월에 Harcourts는 347채의 주택 옥션을 진행하였으나 지난달에는 149채뿐이었다.
리스팅은 작년 7월 631건에서 올 7월 472건으로 25% 줄어들었고, 판매량은 작년 7월 515건에서 올 7월 417건으로 19% 감소하였다.
Harcourts의 자료는 다른 부동산 업체의 최신 자료와 유사하였다. REINZ은 지난 금요일 7월 부동산 판매량은 작년 대비 ¼로 줄었다고 밝히면서 중앙은행에게 첫 주택 구매자에 대한 주택대출담보비율 규제를 철회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전국 주택 판매량은 작년 대비 24.5% 감소하였다.
QV는 8월 1일에 오클랜드 주택 가치가 작년 대비 5.3%밖에 상승하지 못했다고 보도하였다. 2012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성장 폭이었다.
Barfoot & Thompson은 오클랜드와 노스랜드의 주택 판매량이 줄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판매량은 5월 886건, 6월은 855건, 그리고 7월은 747건으로 줄었다. 평균 판매가격은 6월 $913,606에서 7월 $908,319로 하락하였다고 Barfoot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