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신규 건축 허가 증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도 뉴질랜드 주택 건설 열풍을 막지 못했다.
통계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5월부터 7월까지 신규 주택 건축 허가 수는 1970년대 이후 가장 많았다.
뉴질랜드 신규 주택 허가 수는 2월 3,285건에서 록다운 레벨 4 때문에 3월 2,915건으로 그리고 4월 2,174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이러한 감소 추세도 록다운 해제 이후 빠르게 회복했는데, 5월 3,562건으로 증가했으며 그 후 소폭 하락하여 6월 3,477건과 7월 3,391건이 되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5월부터 7월까지 신규 건축 허가 수는 10,430건으로 건축 붐이 크게 일었던 1970년대 이후 가장 많았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7월 신규 건축 허가 수가 소폭 감소한 이유는 은퇴형 주거마을 유닛 건축 허가 수가 감소해서이다. 단독 주택과 아파트 유닛 신규 건축 허가 수는 6월과 비교해서 증가했다. 타운 하우스와 유닛의 건축 허가는 6월과 비교해서 소폭 감소했다.
7월 뉴질랜드 전체 단독 주택 신규 허가는 1,93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타운하우스는 1,030건, 아파트 288건, 그리고 은퇴형 주거 유닛은 135건이었다.
레벨 4 록다운이 해제된 후 다른 지역보다 오클랜드의 신규 건축 허가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4월 894건에서 5월 1,367건, 7월 1,569건으로 증가했다. 이는 뉴질랜드 통계청이 월별 신규 주택 건축 허가 수를 기록한 1990년대 이후 가장 많은 양이었다. 건축 허가 후 완공까지 보통 2년이 걸리기 때문에 2년 후 완공되어 주택 시장에 많은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7월 웰링턴과 캔터베리의 신규 건축 허가 수는 5월과 6월보다 밑돌았다.
7월 말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뉴질랜드 전체 신규 건축 허가 수는 37,585건으로 1년 전 대비 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