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신규 건축 허가 최고 기록
오클랜드 지역의 신규 건축 허가가 6월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지만, 뉴질랜드 전체로는 최고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6월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뉴질랜드 전체에서 승인 난 신규 건축 허가는 총 34,76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단독 주택 건축 허가는 전년도보다 1.1%가 늘어난 21,401건, 아파트는 4.8%가 늘어난 4,110건, 은퇴형 주거 유닛은 11.9%가 증가한 2,240건, 타운 하우스와 유닛은 21.7%가 늘어난 7,010건이었다.
통계청은 지금까지 뉴질랜드 전체 신규 건축 허가가 가장 많은 해는 1974년으로 총 40,025건 있었다고 전했다.
통계청 Melissa McKenzie 대변인은 오클랜드를 제외하고 뉴질랜드 대부분 지역에서 신규 주택 허가 수는 1970년대 중반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클랜드 지역은 2019년 6월 말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총 14,032건의 신규 건축 허가가 있었으며, 이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라고 McKenzie 대변인은 말했다.
6월 기준 1년 동안 승인받은 신규 건축 허가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가 늘었으며, 가장 저조했던 2009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신규 주택 허가가 많이 성장한 가장 큰 요인은 오클랜드에서 타운 하우스와 아파트와 같은 다세대 주택 건설에 따른 것이라고 통계청은 전했다.
월별 자료를 보면, 6월 뉴질랜드 전체 신규 주택 허가는 2,881건(오클랜드는 1,128건)이었다. 이는 작년보다 3.2%가 상승했다. 1,653건 중 630채는 타운 하우스와 유닛이었다.
단독 주택 신규 허가는 1년 전보다 4.5% 감소했고, 타운하우스 허가는 5.9% 상승했다. 아파트 유닛 신규 허가는 491건으로 1년 전보다 52%가 늘었으며, 은퇴형 주거 유닛은 107건으로 전년도 대비 25.7% 증가했다.
월별 신규 건축 허가 수는 대형 타운 하우스나 아파트 유닛 건설 허가에 따라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뉴질랜드 건축 부문의 비용 상승으로 이익 마진이 낮아져 여러 회사가 파산하거나 관리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축 관련 일자리는 넘쳐나고 있다.
주택뿐만 아니라 비주거용 건축 활동도 상당히 증가했다. 비주거용 건축 허가 총비용은 6월 말까지 1년 동안 총 74억 달러로 전년도 대비 7.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