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신규 주택 63% 증가
작년 한 해 오클랜드에 13,000채의 신규 주택이 공급되었고, 신규 주택 공급이 계속 늘고 있다고 한다.
오클랜드 카운실은 2019년에 13,197채의 신규 주택에게 준공필증(Code Compliance Certificates)을 승인 발급했는데, 2018년 때보다 준공필증 건수가 24% 증가했으며, 2017년보다는 63%나 증가했다.
준공필증은 신규 주택 공사가 마무리되었을 때, 카운실에서 완공 허가를 승인하는 허가증인데, 신규 주택 건수는 지난 4년 동안 두 배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한편, 신규 주택 건축 허가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오클랜드의 신규 주택 공급은 앞으로도 1~2년 동안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신규 건축 허가를 받고 주택이 완공되기까지는 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작년 오클랜드 신규 건축 허가는 15,154건으로 2018년보다 18%, 2017년보다 39% 증가했다. 신규 건축 허가 추세로 보면, 2022년에 오클랜드에 완공될 신규 주택은 약 15,000채로 예상된다. 작년보다 14% 많은 주택이 오클랜드에 공급될 것으로 추정된다.
오클랜드의 신규 주택 공급이 계속 늘고 있으나, 그 증가세는 차츰 수그러들고 있다. 또한, 신규 주택 건축 허가와 신규 주택 완공 사이의 시차가 점차 줄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오클랜드의 건축 업계를 괴롭히던 수요 압박이 조금씩 풀리면서 건축 시간이 단축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건축 비용이 감소하는 징후는 찾아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