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신속항원검사 확대
코비드 검사소에서 규정에 따라 PCR 혹은 신속항원검사 결정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비드 검사소 업무 수행이 지연되자, 정부가 21일 부로 오클랜드 지역에 한 해 검사소의 신속항원검사 선택권을 준다고 발표했다. 보건부 (the Ministry of Health)에 따르면, 검사소에서 관련 법규 및 규정에 의하여 피검사자가 PCR 검사를 받아야 할 지 혹은 신속항원검사 RAT를 받아야 할 지 선택하고 지시하게 된다.
보건부 장관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코비드 확진자 수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미 예고한 대로 오미크론 대응 2단계와 3단계에서는, PCR 테스트 검사가 꼭 필요한 경우에 쓰일 수 있도록 PCR 수요에 대한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신속 항원 검사 사용을 늘린다. 코비드 PCR 테스트는 코비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혹은 의료 전문의가 코비드 검사를 받으라고 지시한 경우에 한한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건부가 시민들에게 숙지할 것을 요청한 사항이다.
다음은 보건부가 시민들이 꼭 숙지해 달라고 당부한 사항이다.
● 신속 항원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경우에는 보건 관련부에서 다음 단계에 어떤 조치를 해야할 지 알려줄 것이다. 양성이 나온 경우에는 PCR 검사를 하라고 지시받을 확률이 크다.
● 신속 항원 검사는 PRC 테스트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지며, 특히 감염 초기에는 확진 여부를 감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 만약 신속 항원 검사 결과가 ‘음성’이지만 코비드 증상 혹은 유사 증상을 보인다면 반드시 추가로 코비드 검사를 받아야 한다.
● 기침, 인후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더라도 검사 결과와 상관 없이 반드시 집에서 자가 격리해야 한다.
● 신속 항원 검사는 오클랜드에 보급되며 코비드 검사 수요가 많은 지역을 우선 순위로 점차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다.
● 현재 뉴질랜드에서 신속 항원 검사 키트는 7.3 밀리언 개가 확보되어 있으며, 곧 더 많은 수량이 항공편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북부 지역 보건 협력 센터 NRHCC (The Northern Region Health Coordination Centre) 측은 “정부에서 준한 기준에 해당할 경우, 오클랜드 시민은 신속 항원 검사 키트를 집으로 가져가서 자가 검사할 수 있다. 신속 항원 검사 키트는 무료이다. 상당수 사람들이 증상 여부와 상관 없이 지나친 우려 때문에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원한다. 실제로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들은 PCR 테스트를 받지 못하고 집으로 돌려보내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한 일부 대상자들은 신속 항원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PCR 검사가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