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절반 이상 가정, 재산세 2.5% 인상
7월 1일부터 오클랜드 절반 이상 가구의 재산세(rates)가 2.5% 이상 인상되었다고 카운실이 발표했다. 가난한 동네의 재산세는 인상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가정은 8월 1일부터 인상된 재산세 통지를 받고 이를 실감하게 될 것이다.
오클랜드 전체 가구 중 57%의 재산세가 2.5% 미만으로 인상되었고 43%는 그 이상 인상되었다. 그리고 10가정 중 한 가정 즉 46,235가구의 재산세는 10% 이상 올랐다.
오타라나 오클랜드 남쪽의 가난한 동네의 재산세도 2.5% 이상 인상되었다.
2014년 이후 오클랜드 주택 가치는 46% 상승하였다. 오클랜드 카운실은 작년 11월 상승한 주택 가치를 반영하여 재산세를 재평가하였다.
2014년 이후 주택 가치가 46% 이상 인상된 집은 재산세가 늘 것이며, 46% 미만 오른 집은 재산세가 줄 것이다. 2014년 이후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마누레와, 오타라, 파파토에토에, 망가레, 파파쿠라와 서쪽 동네의 재산세가 다른 곳보다 많이 올랐다.
데본포트, 프리먼즈 베이나 세인트 메리스 베이와 같은 부자 동네는 2014년 이전에 큰 강세를 보였으나 2014년 이후 주택 성장폭이 다른 동네와 비교하여 크지 않아 재산세가 줄어들었다. 약 17,919가구의 재산세가 10% 이상 감소했다.
Phil Goff 오클랜드 시장은 10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카운실이 약속한 대로 재산세를 평균 2.5% 인상하였고, 이는 정치적인 절차가 아니라 기술적인 평가라고 말했다.
누구도 재산세를 더 납부하고 싶지 않겠지만 카운실은 예산을 통해 오클랜드 주민에게 필요한 도시 교통 시스템, 주택 및 환경 보수 유지에 투자해야 한다고 Goff 시장은 말했다.
Otara-Papatoetoe 시의회의 Lotu Fili 의원장은 오클랜드 남부 지역의 많은 사람이 재산세가 2.5% 이상 인상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동네의 대다수가 빈곤 가정이기 때문에 재산세 인상은 가정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라의 많은 주택은 1960년대에 지어진 저렴한 주택으로 단기 투자 목적으로 구입하고 파는 경우가 많았다고 카운실은 작년 11월에 발표했다.
파파쿠라는 첫 주택 구매자에게 인기가 있는 저렴한 동네로 택지분할이 가능하고 도로에 가까운 주택은 가격이 60% 이상 인상되었다.
구세군의 정책 분석가인 Alan Johnson은 이번 재산세 인상이 저소득 가정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쪽에 사는 저소득층 대부분은 집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