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 가격 내년에 5% 상승 예상
Westpac의 수석 경제학자 Dominic Stephens는 가장 전형적인 방식인 수요와 공급 문제로 주택 가격을 예상하는 기본 방법에서 벗어나 지난 10년 동안 발전된 온갖 종류의 신기술이 주택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주택 가격의 향방을 점칠 때 대부분 수요와 공급, 이민자 유입, 낮은 금리,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을 살펴본다. 여기에, Stephens 경제학자는 기술 발달로 온라인 시장의 역할이 커지면서 물가 상승의 압력이 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쇼핑과 주택 가격 간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그는 말했다. 온라인 쇼핑과 같은 기술 발전이 주택 시장에 영향을 주지만, 저인플레이션이나 저금리를 이끌어가는 유일한 요소는 아니라고 Stehpens 경제학자는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경제학자는 경제 성장과 금리가 낮아지고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주택을 포함한 전 세계의 모든 자산의 가격이 상승했다.
이는 고전 경제학자가 직면하지 못했던 다른 요인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비용을 낮추는 기술이다. 소매점을 압박하는 온라인 쇼핑만이 아니다. Uber는 기존 택시 요금을, Uber Eats는 전통적인 배달 서비스에 도전한다. Netflix는 기존 스카이 TV 보다 훨씬 저렴하며, 구글 지도는 무료로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기본 생산재의 가격은 상승했으나 온라인 서비스는 최저가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Stephens 경제학자는 뉴질랜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1.5%에서 1%로 인하할 것으로 보이지만, 은행 모기지 금리는 그만큼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는 저금리 정책과 양도세 도입 철회로 18개월 이내에 주택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작년 대비 전국 주택 가격은 2% 상승했다. Westpac은 내년 주택 가격이 7%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2017년 3월 이후 보지 못했던 높은 성장이다.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주택 가격이 9%가량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클랜드는 높은 주택 가격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가격 상승 폭이 뒤처질 것이다. 오클랜드 주택 가격은 올해말 연간 성장률이 0%에 도달했다. 내년에는 5%로 증가하리라 예측했다. 하지만 금리 인하 정책이 마침표를 찍고 금리가 인상된다면 주택 가격 상승도 끝날 것이라고 본다.
2020년까지 저금리 정책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며 주택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Stehpens 경제학자는 예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