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 가격 반등
최근 주택 가격 지수를 보면 오클랜드 부동산 가격은 다시 상승하고 있지만, 대부분 다른 지역에서는 주택 가격 상승이 더뎌졌다고 REINZ은 발표했다.
REINZ은 주택 가격 지수를 계산할 때 뉴질랜드 전국 주택 가격 변동을 추적하면서 월별 판매 부동산의 유형 변화도 감안하여 부동산 가격 변동을 더 정확하게 반영하고자 한다.
주택 가격 지수를 보면, 오클랜드 부동산은 10월에 0.1% 하락했으나, 11월에는 2.1% 상승했다. 로드니를 제외한 대부분의 동네에서 11월 주택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노스 쇼어, 와이타케레, 오클랜드 센트럴, 파파쿠라는 10월에 주택 가격이 하락했으나, 11월에는 상승했다.
오클랜드 시티는 2018년 11월과 비교해서 판매 중간값이 8.4% 상승했으며, 프랭클린은 $702,000로 전년도와 동일했고, 노스쇼어는 6.2% 하락하여 $985,000가 되었다.
1년 전과 비교해서 11월 오클랜드 전체 주택 가격은 2.7% 상승했다. 지금까지 정체되었던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이 드디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클랜드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추세는 다르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주택 가격은 여전히 오클랜드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그 속도가 점차 누그러지고 있다.
11월 주택 가격 지수에 따르면, 오클랜드를 제외한 17개 지역에서 11곳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10월보다 저조했다.
웰링턴의 경우 월별 주택 가격 성장률이 10월 2.6%에서 11월 0.9%로 감소했고, 크라이스트처치는 같은 기간 2.2%에서 0.7%로 줄었다.
작년 한 해 뉴질랜드에서 가장 잘나가던 더니든 부동산 시장도 월별 주택 가격 성장률이 10월 2.7%에서 11월 1.7%로 감소했다.
이렇듯 11월은 지금까지 침체해있던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다른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는 중요한 교차점이 되었다.
긴 여름 휴가 기간이 끝나고도 이와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한동안 오클랜드 주택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