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 가격 상승
오클랜드 최대 부동산 회사인 Barfoot & Thompson은 지난달 주택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평균 판매 가격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오클랜드 부동산 거래의 40% 이상을 담당하는 Barfoot은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오클랜드 부동산 가격은 상승했다고 전했다.
록다운 이후 경제 전문가들은 코비드-19 타격으로 뉴질랜드 부동산 가격이 7%~10%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6월 부동산 시장은 무너지지 않았다.
Barfoot은 6월에 820채의 주택 거래를 성사시켰는데, 이는 6월 평균 성적과 비슷하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4.3% 증가했다.
6월 평균 판매 가격은 5월의 $947,707보다 상승한 $953,417였다,
Barfoot은 6월 부동산 거래는 코비드-19의 타격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신규 리스팅이 늘어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았다.
6월 신규 리스팅은 1,582건으로 작년 6월보다 56.3%가 증가했다. 또한 저금리 찬스를 활용하려는 첫 주택 구매자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코비드-19의 타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단정 짓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Barfoot은 지적했다.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오클랜드 부동산 실적이 지금까진 나쁘지 않지만, 앞으로 시장의 향방은 지켜봐야 할 것이다.
6월 판매 자료로 볼 때, 바이어들은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에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진 않는다고 Barfoot은 평가했다.
6월 주택 거래 중 1백만 달러가 넘는 거래는 366건이었으며 전체 판매의 44.6%를 차지했다.
2백만 달러가 넘는 거래는 45건이었으며, 전체 거래의 5.6%를 차지했다.
6월 말 기준 Barfoot에 판매로 나온 총 매물은 4,001채로 지난 12개월보다 많아 바이어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라이프스타일 부동산 매매도 증가했는데, 특히 푸케코헤, 투아카우와 같은 남부 지역의 라이프스타일 주택 매매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