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 가격 예상
주택 구매자 수요는 증가했지만 리스팅이 부족하여 오클랜드 주택 가격이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경제학자들은 전망한다.
Barfoot & Thompson이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804건의 주택 판매가 있었다.
Peter Thompson 대표는 지난 5년 중 가장 좋은 2월 성적이었다고 평가했다.
ASB 경제학자들은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에서 지난 5월 이후 리스팅 대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스팅보다 판매량이 늘어 전체 매물은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격은 지금까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Barfoot은 2월 오클랜드 주택의 판매 평균가는 $920,553이고 판매 중간값은 $820,000로 작년 2월과 거의 비슷하다고 전했다.
QV는 오클랜드 평균 주택 가치는 $1,058,000로 3개월 전보다 1.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Barfoot은 지난달 50만 달러 미만 주택 판매가 전체 판매의 16%를 차지했는데, 이는 아파트 판매량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1월의 경우 50만 달러 미만 주택 판매량은 전체 판매의 4.7%를 차지했다.
올해는 부동산 시장이 아주 순조롭게 시작되었다. 전통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가장 활발한 3월이 되면 판매량과 판매 가격 모두 최고를 기록할 수 있다고 Thompson 대표는 기대한다.
아직까지 코로나바이러스가 부동산 시장의 판매에 영향을 끼친 흔적은 없지만,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보통 부동산 판매는 30~60일이 걸리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영향은 4월 이전에 데이터로 나오기는 힘들 것이다.
Barfoot은 2월 말 회사에 판매로 등재된 주택 매물은 3,670채이며, 2019년 2월보다 990채가 적다고 밝혔다. 하지만, 2월 신규 리스팅은 1,640채로 3개월 평균보다 50%가 늘었다.
ASB 경제학자는 주택 매물 양의 변화는 부동산 가격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오클랜드의 평균 매물 양은 최저 수준이었다. 신규 리스팅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부동산 판매가 빨라 매물을 모두 흡수했기 때문이다.
2019년 중반부터 다시 부동산 거래가 빨라졌다. 신규 리스팅이 몇 달 전부터 평균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이로써 주택 매물이 증가하고 가중된 오클랜드 부동산 수요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신규 리스팅이 계속 늘어나지 않고 주택 판매량만이 증가하거나, 신규 리스팅보다 판매 활동이 더 활발하게 되면 올해 중반까지 오클랜드 주택 가격은 쉽게 7.5%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ASB 경제학자는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