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 가치, 6년 만에 하락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작년 말부터 냉각되더니 10월에 오클랜드 주택가치가 6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하였다.
오클랜드 주택 부동산 가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0.6%가 하락하였고 3개월 전보다 0.5% 감소하였다. 10월 오클랜드 평균 주택 가치는 $1,038,722이다.
뉴질랜드 전국 연간 부동산 가치 성장은 3.9%로 5년 만에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하였다고 QV는 지난주 발표하였다.
웰링턴의 주택 가치는 상승하였으나 예전 같지는 않다.
Andrea Rush 대변인은 전체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불안하기보다는 주택 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부동산 시장이 몇 년간 가파르게 상승하던 추세에서 벗어나 숨을 고르고 안정 단계에 도입한 것으로 해석한다. 현재 오클랜드 주택 가치는 2007년보다 90%나 상승하였다. 주택 가격이 해마다 높게 오를 수 없으며 지금처럼 쉬어가는 기간도 필요하다고 Rush 대변인은 지적하였다.
첫 주택 구매자에게 여전히 주택 가격이 높고 은행에서 대출 승인을 받기 어렵지만 부동산 시장이 숨 고르기를 하는 이러한 시장이 기회일 수 있다고 Rush 대변인은 말하였다.
오클랜드는 주택 판매량이 줄었고, 일부 동네 주택 가격이 하락하였다. 중앙은행의 투자용 주택에 대한 높은 담보 요구 정책이 투자자 활동을 저지하여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낮은 가격대 동네의 판매가 특히 저조하였다. 또한, 중국 정부의 해외 자본 유출 통제로 인해 뉴질랜드 부동산에 관심을 두는 중국인이 감소하였을 것이라고 Rush 대변인은 말하였다.
노동당 정부는 빠르면 올 연말부터 외국인의 기존 주택 거래를 금지하고자 한다. 이러한 조치가 부동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다고 Rush 대변인은 말하였다.
외국인 부동산 취득 제한 조치가 시행된 후 실제 판매 정보가 나오기까지 부동산 향방을 점치기란 쉽지 않다.
웰링턴의 주택 가치는 3개월간 2% 상승하였고, 지난 1년간 10% 인상되었다. 오클랜드, 타우랑가, 해밀턴, 크라이스트처치의 일부 동네의 주택 가치는 상승하였으나, 일부 동네는 소폭 하락하였다.
Bruce Patten 모기지 브로커는 6년 만에 처음으로 주택 거래로 손해를 본 클라이언트가 만났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주택 소유자로 최근 호익에 있는 집을 되팔면서 5만 달러 손해를 봤다. 하지만 다른 집을 예전보다 훨씬 싼 가격에 구입하였기 때문에 결코 손해본 것만은 아니라고 말하였다.
Patten 브로커는 집값 상승이 둔화하였지만, 부동산값 폭락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선거 후 불확실한 정국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었지만, 최근 다시 부동산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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