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 공급, 인구 증가 속도만큼 늘어
뉴질랜드 통계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오클랜드 신규 건축허가가 오클랜드 인구 성장 속도를 거의 따라잡았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오클랜드의 인구가 6월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38,600명이 늘었다고 잠정 추정한다.
그리고 2013년 인구 조사를 보면, 오클랜드의 경우 1주택에 평균 세 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해보면, 같은 기간 필요한 주택 수는 12,867채이다.
오클랜드 카운실 자료를 보면 6월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신규 주택 허가는 12,369개였다. 지난 1년간 인구 증가보다 부족한 주택 수는 498채이다.
2017년 6월에 계산에 따르면 1년간 부족한 주택 수는 3,869채였고, 2016년 6월에는 5,115채였다. 주택 부족이 점차 해소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2년 동안 인구 증가는 줄어들고 신규 주택 개발은 늘어 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상당히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앞으로 12개월 안에 오클랜드의 주택 개발 수는 인구 증가 수요를 따라잡을 것이다.
인구 증가 수요를 따라 잡는다고 해도 지금까지 누적된 25,000채의 주택 부족을 단시간에 해결하기는 어렵다. 오클랜드가 앞으로 6년 동안 지금과 같은 건설 활동을 꾸준히 유지해야만 이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최신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이민자 유입은 계속 줄고 있으며, 신규 주택 허가는 몇 달 동안 계속 증가했다. 만일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지난 6년 동안 축적되었던 오클랜드 주택 부족 문제가 서서히 해결되기 시작할 것이며, 주택 가격과 렌트비가 점진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안정될 것이다.
이민 정책 변화, 또한,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 모기지 금리 변동에 따라 주택 공급과 이민자 유입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주택 부족과 공급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미래를 속단하기 어렵지만 분명한 건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오클랜드의 주택 공급과 수요가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