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 부족 점차 해결되고 있어
![]() |
Interest.co.nz은 지난 5년간 축적된 오클랜드 주택 부족량은 3만4천 채가 넘는다고 발표했다.
매년 오클랜드의 인구 자연 증가와 순수 이민자 유입(해외 및 국내 이동 합산)을 합한 인구 증가를 계산한 후 평균 가구의 인원 수에 근거하여 추가로 몇 채의 주택이 필요한지 추정하였다.
부족한 주택 수를 산정하기 위해 오클랜드 카운실에서 완공된 신규 주택에 발행한 준공필지(CCC) 수와 비교하였다.
CCC 숫자로 비교해보면 오클랜드에는 2014년 이후 약 34,000채의 주택이 부족한 것으로 계산된다.
이번 결과는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이 2년 동안 주춤하고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과 렌트비가 탄력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2018년 6월까지 4년간 오클랜드의 연간 인구 증가율은 2016년 6월에 44,300명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그 이후 꾸준히 감소하여 올해는 38,600명이 되었다.
같은 기간 CCC 발행 수는 2014년에는 4,322건에서 2018년에 9,433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다.
결과적으로 주택 부족량은 2015년에 8,919채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올해는 3,434채로 줄어들었다. 오클랜드 주택 부족량은 늘고 있지만, 공급이 수요보다 늘어나 점차 간격이 좁아지고 있다.
그리고 올해 신규 주택 허가 숫자를 보면 12,369건으로 올해의 인구 증가율과 거의 비슷하였다. 현재와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민은 줄어들고 주택 공급이 증가하여 오클랜드 주택 공급량이 향후 1~2년 이내에 인구 증가를 넘어설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누적된 주택 부족량이 있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이루려면 몇 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분명한 건 오클랜드 주택 시장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이루는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