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22년 연5%, 2031년까지 연 3.5% 인상안
카운슬의 Recovery Budget (예산 회복) 안이 22일 공공 협의 단계로 넘어간 가운데, 지방세 인상안이 일부 오클랜드 지역에서는 불가능한 현실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1월 카운슬은 코비드 19로 인해 카운슬 수입이 $450 밀리언 달러나 줄어들 것이며 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2024년까지 $1 빌리언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카운슬은 향후 3년 동안 $270 밀리언 달러의 지출감소 및 $210 밀리언 달러의 부동산 처분 등 10년 예산 회복 (10 year Recovery Budget)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들어갔다. 이 계획안에는 5% 지방세 인상과 물세 인상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2월 22일부터 3월 22일까지 ‘2021/2022년에는 일회성으로 평균 5% 인상률, 그다음 해부터 2031년까지 연 3.5% 인상률’에 대한 오클랜드 거주민들에 대한 자문에 들어간다. 이 같은 인상률이 적용될 경우, $752,000달러의 부동산에 대한 지방세는 2021/2022년 $2383.50이 되고, 2031년에는 $3248.46달러가 된다.
이에 대해 마누에라-파파쿠라 의원 Daniel Newman은 “코비드 19로 카운슬 수입이 줄었다면 지출도 그만큼 감소해야 할 필요가 있다. 5% 지방세 인상은 세금 납부자들에게 너무나 큰 인상이다. 카운슬이 적극적으로 지출을 줄이지 않는다면 그나마 이 5% 인상도 지출을 감당해 내지 못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인상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12월 Watercare은 연간 2021년과 2022년 연 7% 물세 인상을 승인했고, 2023년부터 2029년까지 연 9.5% 인상, 그다음 해부터 2031년까지 연 3.5% 인상을 승인했다. 이는 가구당 평균 물세가 2021년 $1069 달러에서 2031년 $2061 달러로 인상된다는 의미이다. 10년에 걸쳐 $1192 달러나 인상되는 셈이다. Watercare의 이러한 인상 조처는 오클랜드 카운슬의 10년 예산안에 포함되어 있다.
Otahuhu 지역 Alanah Baker씨는 “오타후후 지역의 6%만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지방세와 물세 인상은 결국 렌트비 인상으로 연결될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이 같은 인상안에 대해 오클랜드 시민들은 3월 22일까지 오클랜드 카운슬 웹사이트를 통해 의견을 개재할 수 있다. (https://www.aucklandcouncil.govt.nz/have-your-say/topics-you-can-have-your-say-on/the-10-year-budget-2021-2031-long-term-plan-consultation/Pages /default. 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