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타운하우스 건축붐과 구매시 주의할 점은
부동산 개발업자 Antony Fotheringhame는 부동산 가격은 떨어지고 건축 자재 비용은 올라 타운하우스를 짓기에 위험한 시기라고 경고했다.
Antony와 동업자인 그의 아내 Ariki는 Neil Ave에 타운하우스 2채를 성공적으로 개발하였는데, 가능하면 오래된 주택들을 재활용하거나 건축 소음에 대해 이웃에 미리 알리고, 무엇보다 개발한 주택에 대해 10년간 품질을 보증한다. 그들은 또 Te Atatu에 침실 4개짜리 집을 짓고 있는데, 계단에 카펫을 까는 대신 부엌 바닥과 어울리는 나무로 계단을 만들고 밤에 불이 켜지는 난간을 설치했다. Fotheringhame부부는 시간과 비용이 훨씬 많이 들지만 다른 개발업자처럼 비슷한 크기의 부지에 11개의 집을 밀어 넣어가며 경비를 절감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어떤 타운하우스들은 쓰레기처리장이나 주차장도 갖추지 않고 있다.
최근 테아타투의 이 타운하우스는 100만 달러 이상에 팔렸다.
개발자들 모두가 이 부부와 같은 선택을 하지는 않는다. Unitary Plan이 변경되면서 여러 개발업체들이 수십 개 구역에서 주택들을 철거하고 최대한 많은 타운하우스를 밀집 시켜 놓았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공원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한 냉전 상황에서 Antony와 Ariki도 공동체를 망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이 부부는 2년 전 Neil Ave에서 개발을 시작했는데, 다른 사람들을 위한 집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집을 짓고 싶었다고 말했다. 기존의 집을 옆집으로 옮기고 전면에 새로운 집을 지어 살면서 그 뒤에 타운하우스 3채를 더 지었다. 경쟁업체에서는 이익을 극대화하려면 더 많은 집을 밀집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Ariki는 지역 공동체를 고려하여 추세를 따르지 않았다고 한다.
요즘 개발업자들은 일부 제품을 18개월 전에 주문해야 하거나, 은행에서는 더 이상 대출해주지 않아 제 2금융권을 통해 빌려야 하는 등 주택시장에서 위험한 처지에 놓여있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수많은 타운하우스들이 직면한 문제로 공항이나 Red Beach로 가는 길에 얼마나 많은 집들이 건설되고 있는지를 보면 놀라울 따름이다. 시장의 침체와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교외의 개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황을 지혜롭게 넘기지 못하면 폐업으로 이어지는 건설사와 개발업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경비 절약을 위해 주택 품질이 낮아지는 폐해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새로 지어지는 타운하우스를 구매할 때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하고 마감까지 세밀하게 신경쓴 곳인지를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