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뉴질랜드 주요도시의 집값 예상가는
웰링턴의 평균 주택 가치는 지난해 한 달에 $4,500씩 증가하여 이 지역 평균 임금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렸다.
Trade Me 자료에 따르면 웰링턴의 평균 판매 희망가격은 작년 대비 $54,750가 오른 $636,250가 되었다. 이는 한 주에 $1,052씩 상승한 것으로 웰링턴 평균 주당 임금 $740보다 높았다.
Aaron Clancy 대변인은 봄철 판매 시즌이 다가오면서 웰링턴 부동산 시장은 지금보다 활발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 주택 가격이 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웰링턴에서 방 3~4개짜리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7월 평균 판매 희망가격이 전년도 대비 11% 상승하여 $673,050가 되었다.
한편, 오클랜드 주택 가격은 하락했다. 7월 오클랜드 주택의 평균 판매 희망가격은 $875,450로 작년보다 2.2% 하락했으며, 2016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값을 보였다.
오클랜드 주택 가격은 수년 동안 거침없이 상승하다가 2016년 이후 그 열기가 점차 식더니, 올해에는 주택 가격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오클랜드 주택의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2018년 10월 최고가로부터 $71,000가 하락했다.
오클랜드에서 첫 주택을 구매하려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가격 하락 소식은 반가울 것이다. 거기에다 역사상 최저 금리로 집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주택 구매의 호기가 될 수 있다고 Clancy 대변인은 말했다.
Trade Me는 7월 오클랜드 주택 검색이 작년보다 10% 증가했다고 전했다.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갖는 수요는 여전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
오클랜드 구역별로 보면, 오클랜드 시티의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1년 만에 처음으로 1백만 달러 미만인 $987,250가 되었고, 노스쇼어는 전년도 대비 1.4%가 하락한 $1,081,300, 그리고 와이타케레는 0.7%가 하락한 $799,250를 기록했다.
오클랜드에서 방 5개 이상 대형 주택의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방 5개 이상 주택의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전년도 대비 6.1%가 하락한 $1,271,600가 되었고, 방 3~4개짜리 주택은 1.7%가 하락한 $890,950였다.
주택 가격 하락과 함께 저금리 소식은 첫 주택 구매자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Clancy 대변인은 말했다. 중앙은행의 파격적인 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이후, 부동산 옥션에서 입찰 경쟁이 치열해지고 옥션 판매 성공률이 50%를 넘었다.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지만, 다시 주택 시장이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긍정적 실마리로 해석된다.
마나와투/왕가누이, 오타고와 사우스랜드의 주택 가격은 두 자릿수로 증가하였다. 기스본 부동산 가격은 전년도 대비 18%가 오른 $360,800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밀턴 주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고 Clancy 대변인은 말했다. 해밀턴 주택에 대한 웹사이트 검색은 전년도 대비 11% 증가했다. 와이카토 지역의 가격 상승과 함께 해밀턴 주택 가격도 상승했다. 해밀턴의 7월 평균 판매 희망가격은 전년도 대비 7%가 상승한 $611,35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