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 70% 감소
뉴질랜드 현지 사모펀드 회사들이 국경 폐쇄 덕분에 해외 투자자와의 경쟁이 감소하여 유리한 입장에 놓였다.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Simpson Grierson 법률 회사의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 응답자의 3/4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뉴질랜드 투자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겠다고 답했다.
아직 경제적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아 해외 투자자들은 일부 거래를 무기한 보류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고 Andrew Matthews 법률 파트너는 말했다.
올 상반기 외국인 투자 금액은 전년도 대비 70% 감소한 17억 달러였다.
투자 거래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지만, 국경 폐쇄로 외국인의 투자 활동은 상당히 느려졌다. 반면 뉴질랜드 기반 사모 펀드는 해외 구매자와의 경쟁 감소로 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Simpson Grierson 법률 회사는 전망했다.
경제적 혼란에도 앞으로 12~24개월 동안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 비율은 7%가 늘어난 60%였다.
그러나 응답자의 37%는 뉴질랜드에 대한 투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작년에는 3%만이 뉴질랜드 투자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Matthews 변호사는 해외 투자자들이 뉴질랜드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적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뉴질랜드에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정치적 안정성, 첨단 기술에 대한 접근성, 그리고 상대적으로 적은 경쟁자를 제공하는 투자 시장에 매력을 느낀다고 답했다.
더 큰 규모의 인수 합병 활동 재개는 국경이 안전하게 다시 개방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다. 응답자의 75%는 국경이 열리면 다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60%는 전면 국경 개방이 아닌 몇몇 국가와의 제한적 국경 개방이나 여행 허가라도 상당히 긍정적인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뉴질랜드 현 정부가 외국인 자본 투자에 대해 우호적이라고 평가했으며, 14%는 방해가 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