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 관광업 활황 ● 코비드 전 수준회복
패스트푸드, 배달음식 급성장 – 인력부족 해소가 열쇠
뉴질랜드 요식업과 관광업이 다시 활기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9월 3분기까지 1년동안 요식관광업이 벌어들인 수익은 무려 $13.38 빌리언 달러이다. 팬데믹 전 수준을 훌쩍 넘어섰다.
특히 카페와 레스토랑 부분이 벌어들인 수익은 $6.6 빌리언 달러로 2019년 동기간에 기록한 $5.7 빌리언 달러 대비 15%나 성장했다. 섹터별로 보면, 패스트 푸드와 음식을 식당에서 픽업하는 테이크 어웨이 부분이 지난해 보다 $3.8 빌리언 달러나 매출이 늘어 1년 동안 $517 밀리언 달러를 기록했고, 펍과 바 등 주류점도 지난해보다 $375 밀리언 달러 매출이 늘어 $1.7 빌리언 달러로 집계되었다.
지역별로는 오클랜드, 웰링턴, 켄터베리와 와이카토가 지난 해 동기간 대비 각 지역별로 $1 빌리언 달러 이상 매출이 늘었다. 전국에서 가장 큰 매출 성장을 보인 지역은 퀸스타운-레이크 지역으로 지난 해보다 13% 성장했고, 뒤를 이어 타라나키가 9.7% 매출 증가를 보였다.
레스토랑 연합 대표 Marisa Bidois는 “코비드 락다운으로 업계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정부가 거리 제한과 마스크 의무화를 백지화 한 후 빠른 회복세로 돌아섰다.
향후 12개월 동안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우리는 코비드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자신해도 된다.”면서 “현재 우리가 처한 문제는 심각한 인력부족이다. 코비드로 이민문이 막혀있던 데다가 현지 인력도 턱없이 부족해 일부 카페와 레스토랑은 울며 겨자먹기로 운영시간을 단축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2022/2023년 워킹 할러데이 비자 발급수를 늘린다고 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프로세스 허가 과정이 너무 길고 비자 발급수 증가도 미미하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