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사하는 7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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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뉴질랜드에서 부를 축적하는 최고의 방법이고 일생일대 최대의 투자이기 때문에 가장 큰 이야깃거리가 된다.
집을 살 때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지만 집을 팔 때와 비교할 순 없다. 집을 팔기로 한 순간부터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하며 상당한 스트레스와 지루함을 견뎌야 한다. 하지만, 새로운 시작이라는 좋은 감정 또한 함께한다.
키위들이 집을 파는 이유는 크게 7가지라고 OneRoof의 Louise Richardson은 말한다.
1. 어딘가에서는 시작해야 한다.
주택 사다리에 올라타는 것은 어렵지만, 매년 수천 명의 키위 커플이 첫 주택 구매자가 된다. 많은 사람이 조심스럽게 장기 계획에 염두를 두고 첫발을 내디딘다. 이들은 첫 주택에서 가족으로서 삶을 시작하지만, 대부분 아이가 태어나고 2년 안에 다른 집으로 옮긴다. 또한 많은 첫 주택 구매자들은 재산 가치 증식을 위해 집을 고치거나 재단장해서 마켓에 내놓는다.
2. 더 많은 방이 필요해
더는 키위 가족이 1천 스퀘어의 땅을 소유할 수 없게 되었지만, 자녀를 위한 공간은 여전히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젊은 가구주는 종종 더 넓은 공간과 방을 위해 이사를 결심한다. 학교존 또한 중요한 고려사항이 된다. 특히 고등학교 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매년 수 천 건의 주택 매매는 자녀 학교 입학과 관련이 있다.
오클랜드에서 Auckland Grammar School과 Epsom Girl’s Grammar School 존에 포함된 엡섬, 리뮤에라, 마운트 이든 동네는 자녀들이 고등학교를 모두 졸업하면 집을 팔기도 한다. 이 학군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젊은 가정이 항상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집 거래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3. 자유로워지고 싶다.
평생을 큰 집에 살았던 베이비 붐 세대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다 키우고 나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찾는다. 이들은 최소한의 유지 보수가 요구되는 아파트를 선호한다. 오클랜드의 고급 아파트 개발이 이러한 수요에 반응한 것이다.
노년에 큰 집을 유지하는 게 힘들다. 이들은 큰 집을 버리고 모기지에서 해방된 후 독립적으로 여행을 다니거나 크루즈 여행을 몇 달 떠나기도 한다. 또한 노인들은 바쁜 도시보다는 지역 휴양지를 선호한다.
4. 계속해서 집수리를 하고 싶다
상당히 많은 키위들이 집을 고쳐 파는 데 열중하고 있다.
당연히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지만, The Block NZ과 같은 인기 쇼처럼 많은 뉴질랜드인이 완벽한 꿈의 집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들은 집이 완성되면 이를 팔고 다시 새로운 캔버스에 자신의 열정을 불태우고 싶어 한다.
5. 비극
상당히 많은 부동산 거래가 이혼이나 사망과 관계가 있다. 평생의 기억이 담긴 집을 파는 게 쉽지 않지만, 인생에는 늘 넘어야 하는 고비가 있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할 시기가 있다.
6. 돈, 돈, 돈
부동산 붐이 시작되기 전에 집을 장만한 사람이라면 부동산으로 상당한 이익을 얻었다. 그래서 부채를 탕감하고 좀 더 작은 집으로 옮기기에는 지금이 좋은 시기일 것이다. 새로운 사업을 위해 집을 정리하는 사람도 있다. 아니면 기존 집을 담보로 집을 하나 더 장만하는 사람도 있다. 낮은 금리로 더 많은 대출을 받으면 금리가 높아졌을 때 재정적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다.
7. 삶의 변화
물론 이외에도 직장이 바뀌거나 대중교통이 필요해져서, 모토웨이에 가까운 곳을 찾아 집을 옮길 수 있다. 조부모는 손자들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고 싶어 한다. 삶의 변화에 따라 우리는 집을 팔고 새집을 사게 된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이사를 하는 사람은 부동산 경기와 상관없이 늘 있었다. 하지만, 조용한 겨울을 지나 다시 부동산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하여 이삿짐 회사도 덩달아 바빠질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