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비자 승인 10년 만에 최고
뉴질랜드 이민성 발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워크비자 승인은 10년 최고 기록이었지만, 영주권 승인은 10년 최저 기록이었다.
이민성이 소속된 비즈니스 혁신 및 고용부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2019년 워크비자 승인은 248,910건으로 2018년보다 5% 증가했고 2010년보다 49% 늘어났다.
학생비자 승인은 늘었지만 워크비자만큼 두드러지진 않았다. 2019년 학생비자 승인은 108,645건으로 2018년보다 4% 늘었으며 2010년보다 13% 증가했다.
하지만 영주권 승인은 반대였다. 2019년 영주권 승인은 총 34,293건으로 2018년보다 13% 감소했고 2010년보다 23% 줄었다.
결국 영주권 승인은 2010년보다 1만 건이 감소했으며, 최고 기록이었던 2016년의 49,659건보다 1만5천 건이 감소했다.
비즈니스 혁신 및 고용부는 뉴질랜드에 입국하고 출국하는 이민자의 기록을 관리하는데, 출입국 기록에 따르면 2019년 12월 말 기준 뉴질랜드에서 거주하는 워크비자, 영주권 또는 학생비자 소지자는 총 424,965명이었다.
이민성은 영주권 입국 후 5년 이상 거주한 경우 시민권자로 간주하여, 여기에는 영주권을 받고 뉴질랜드에서 5년 미만 거주한 영주권자만을 포함한다.
2014년과 비교해서 워크비자, 영주권 또는 학생 비자 소지자는 28% 증가했다. 지난 5년 동안 93,564명이 늘었다.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늘어난 그룹은 워크비자 소지자로 작년 12월 말 기준 뉴질랜드의 워크비자 소지자는 총 196,410명이었다. 5년 전보다 73%가 증가했다.
학생 비자 소지자는 58,233명으로 같은 기간 22% 증가했으며, 영주권자는 170,322명으로 지난 5년 동안 0.4% 증가했다.
앞서 지적했듯이 5년 이상 뉴질랜드에서 거주한 영주권자는 이 수치에 포함되지 않아 워크비자나 학생비자 소지자보다 증가 폭이 적어 보인다. 한편 학생비자나 워크비자 소지자는 영주권을 받지 않는 한 5년 이상 뉴질랜드에서 거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영주권 승인은 총 34,293건으로 10년 전보다 23% 줄었다. 워크비자 승인은 늘었지만 영주권을 받는 일이 10년 전보다 훨씬 어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