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렌트비, 오클랜드와 같아
웰링턴의 평균 렌트비가 주당 $60가 올라 이제 오클랜드와 맞먹게 되었다.
Trade Me가 발표한 최신 임대주택 자료에 따르면, 웰링턴 주당 렌트비는 전년도 대비 $60가 상승해 오클랜드와 같은 $550가 되었다.
Aaron Clancy 대변인은 웰링턴의 임대주택 공급량이 부족하여 렌트비가 상승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웰링턴에 렌트 물량은 2018년과 대비하여 11% 감소하였다. 8월에 가장 인기 있는 웰링턴 임대주택은 방 한 개짜리 아파트로 리스팅된 지 2일 만에 58개의 이메일 문의가 있었다.
현재 웰링턴에서는 렌트 물량 부족이 가장 큰 문제이다. 렌트 물량이 시장에 더 풀리지 않는 한 앞으로도 렌트비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렌트 물량 부족과 함께 임대주택 기준법이 강화되어 집주인들은 추가 관리 비용을 세입자에게 부담시키고자 한다.
웰링턴의 렌트비가 높아지면서 세입자는 더 저렴한 주택을 찾아 Lower Hutt이나 Upper Hutt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이 동네들의 렌트비도 함께 상승 중이다.
Informetrics의 Brad Olsen 경제학자는 웰링턴의 인구 증가도 렌트비 인상에 한몫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과 비교했을 때 2018년 센트럴 웰링턴에 거주하는 인구는 6.2%가 증가했다.
오클랜드는 웰링턴만큼 렌트비 상승 압력은 없지만 좋은 임대 주택을 찾는 경쟁은 여전히 치열했다.
Te Irirangi Drive에 있는 한 주택은 리스팅된 지 2일 만에 74건의 문의를 받았다.
전국적으로 8월 렌트비는 작년보다 4.2%가 인상되어 5개월 연속 주당 렌트비 평균은 $500를 유지했다.
Clancy 대변인은 전국 렌트 물량은 8% 감소했으나 수요는 9%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에서 8월에 가장 인기 있던 렌트집은 왕가레이에 있는 방 3개짜리 주택으로 주당 렌트비 $400로 리스팅되었는데, 2일 만에 94건의 문의가 있었다.
오타고의 렌트비는 전년보다 10%가 오른 주당 $495였고, 사우스랜드는 14.3%가 오른 $320였고, 타라나키는 10.5%가 오른 $420가 되었다.
한편, 오클랜드와 말버러의 주당 렌트비는 작년과 동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