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렌트비 1년 전과 동일
웰링턴의 렌트비가 2015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인상되지 않았다.
Trade Me는 웰링턴의 8월 렌트비 중간값은 $550로 2019년 8월과 같다고 발표했다.
Aaron Clancy 대변인은 지난 몇 년 동안 웰링턴의 렌트비는 계속 상승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전년도 대비 렌트비가 인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웹사이트의 렌트 검색은 2019년 8월보다 20%가 증가했다. Clancy 대변인은 수요는 증가했는데, 렌트비가 오르지 않은 까닭은 정부의 렌트비 동결 명령보다는 웰링턴에 저렴한 소형 임대 주택이 많이 늘어서라고 해석했다.
8월에 웰링턴에서 방 1~2개짜리 임대 주택 리스팅은 1년 전보다 13% 증가했다.
지난달 타라나키와 오타고 렌트비도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인상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정체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Clancy 대변인은 말했다.
웰링턴 인구는 지난 5년 동안 18,800명이 늘었는데, 임대주택 물량은 1년 전보다 1% 증가했다. 수요가 감소하지 않고 증가하는 한 임대주택 소유주는 최대 이익을 위해 렌트비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가 요구한 헬시 홈즈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보수 비용이 발생하며, 집주인들은 이를 세입자에게 부담시키려 할 것이라고 Clancy 대변인은 말했다.
웰링턴 학생들은 높은 렌트 비용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거나 다른 지역의 학교로 옮기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한다.
학생 수당은 최대 $240까지 나오지만, 웰링턴 대학생들은 렌트 비용으로 평균 $215~$225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8월 전국 렌트비 중간값은 1년 전보다 2%가 인상된 $510였다. 8월 렌트 문의는 전년도 대비 8%가 증가했다. 말버러와 사우스랜드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렌트 문의가 증가했다. 노스랜드는 리스팅은 1년 전보다 35% 줄었고 말버러는 14% 감소했다.
오클랜드의 렌트 문의는 작년 8월과 동일했다. 하지만 렌트 리스팅은 작년보다 3% 감소했다. 8월 오클랜드 지역의 렌트비 중간값은 작년 8월보다 4%가 오른 $570였다. 렌트비가 가장 비싼 동네는 노스쇼어($600), 로드니($590), 마누카우 시티($580)였다.
지난달 가장 인기가 있던 임대 주택은 방 3개짜리 와이타케레 주택으로 주당 렌트비는 $490였으며 웹사이트에 올라온 지 2일 만에 90건의 문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