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상업용 부동산 성장 가능성 높아
부동산 전문업체인 CBRE는 웰링턴의 상업용 부동산은 그 가치와 임대료가 급격히 상승하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CBRE는 2019년 2분기 마켓리뷰에서 오스트랄라시아 대부분 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임대료는 현재 성장을 멈추고 정체되어 있지만, 웰링턴만은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2019년 6월까지 오피스와 산업용 건물 수요가 높아 웰링턴의 상업 및 산업용 부동산 가치는 크게 상승했다.
웰링턴의 오피스, 상가와 산업용 부동산의 가치는 1년 동안 7.8% 인상되었다.
오피스 임대료는 1년 전보다 7.4%, 산업용 건물 임대료는 8.9% 인상되었지만, 상가 임대료는 2.7% 하락했다.
2019년 지금까지 가장 판매액이 높은 거래는 33 Bowen Street로 8천8백만 달러에 판매되었다.
올해와 내년에도 웰링턴 상업용 부동산 가치는 더 많이 상승할 것이라고 CBRE는 기대한다.
웰링턴의 낮은 공실률도 상가 투자의 매력 요소 중 하나이다. 하지만, 시장에 나온 매물은 많지 않다.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업용 부동산 건축이 더욱 필요하다.
카이코우라 지진 여파로 정부 건물들이 폐쇄되어 정부 또한 오피스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정부는 6천4백만 달러의 비용으로 재개발한 8~14 Willis Street 건물을 임대하였고, 앞으로도 더 많은 건물을 임대할 예정이다.
정부의 이러한 수요는 웰링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안전망이 되어 준다. 웰링턴의 오피스 빌딩의 45%는 정부 관련 기관이 입주해 있기 때문이다.
웰링턴의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019년 6월 CBD의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0.2%에 불과했다. 하지만, 2등급 오피스 공실률은 8.4%로 상당히 차이를 보였다. 세입자는 더 튼튼하고 고급스러운 건물을 선호했다.
임대료도 공급 부족으로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개월 동안 프라임 오피스 임대료는 2.5% 상승했고, 2등급 오피스 임대료는 2% 인상되었다.
프라임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기존 건물을 보수하거나, 강화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진 관련 건물 평가에서 67% 미만의 점수를 받은 경우는 세입자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CBRE는 대학생과 관광객의 증가로 기존 사무실 건물을 보강하여 주택이나 호텔 숙박 업체로 전환하려는 사례도 늘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