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주택 가치 가장 많이 올라
올봄 부동산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동네는 웰링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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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의 주택 가치는 3분기에 3.9%가 성장했다.
CoreLogic이 발표한 10월 QV 주택 가치 지수를 보면, 웰링턴의 자본 가치는 1년 전보다 9.6% 상승하여 작년 봄과 비슷한 성장 속도를 보여주었다.
웰링턴은 주택 매물 부족으로 주택 구매자 간의 경쟁이 치열하여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봄철이면 신규 리스팅이 느는데, 시장에 나오자마자 주택이 판매되어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급격한 인구 증가, 튼튼한 노동 시장, 그리고 높은 관공직 보수가 주택 수요를 촉진시켰다. 첫 주택 구매자는 웰링턴 주택 가격이 올라 작년보다 더 외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첫 주택 구매자 활동이 감소한 대신 투자자가 3분기에 전체 주택 구매의 41%를 차지했다.
더니든의 주택 가치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2분기 때보다 2.8%, 1년 전보다 10.5% 상승했다. 해밀턴도 지난 분기보다 2.8%, 전년도보다 6% 인상되었다.
오클랜드의 주택 가치는 상대적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지난 분기 때보다 0.3% 하락했다. 지역구별로 보면 대부분 주택 가격 변동이 없었다. 7개 지역구 중 6곳의 주택 가치가 -0.6%에서 +0.5% 사이로 움직였다.
프랭클린만이 0.9%로 주택 가치가 향상되었다. 프랭클린의 평균 주택 가치는 $671,000로 오클랜드에서 가장 저렴한 지역구 중 하나이다. 프랭클린의 주택 42%가 푸케코헤, 그리고 20%가 와이우쿠에 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지난 분기에 주택 가격 변동이 전혀 없었다. 오클랜드와 비슷하게 크라이스트처치 주택 가치는 2017년 6월 이후 1% 미만으로 움직임이 거의 없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경우 주택 공급 과잉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아직까지 주택 판매가 꾸준하고 수요가 있어 공급 문제가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신규 건축 허가 수가 평균 수치를 넘어섰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미 지진 재건축 작업이 끝났고 시장이 균형 상태로 유지하고 있는데도 신규 건축 허가 수가 늘어 일부 동네는 공급 과잉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