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을 판매하려면
투자용 주택을 소유하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입자가 사는 임대용 주택을 판매하는 것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투자용 임대 주택을 판매하는 것은 세입자나 집주인에게 모두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그래서 집주인들을 세입자와 렌트 계약이 끝나고 나서 집을 매매로 내놓는 게 더 나을지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마켓에 내놓았는데 빨리 판매되지 않았을 때의 경제적 손해도 무시할 순 없다.
요즘은 다시 찾아볼 수 없는 저금리로 부동산 시장이 아주 뜨거워 가격만 적당하다면 새 주인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주택의 경우 새 주인을 만날 때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기도 한다.
집주인으로서는 세입자가 없이 최대 몇 주까지 임대주택을 마켓에 내놓을 수 있는지 계산해봐야 할 것이다.
경제적인 이유로 세입자가 있는 상황에서 임대주택을 판매하려고 한다면 임대차법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임대차법에 따르면 집 내부 사진을 찍기 전 임차인, 즉 세입자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 세입자는 자신 소유의 물건에 대해 사진 촬영을 거부할 수 있다. 오픔홈이나 집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도 세입자에게 동의를 얻어야 한다. 세입자는 요일이나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세입자가 사는 경우 인테리어 화보와 같은 깔끔한 집 사진을 찍기 어려울 것이다.
세입자는 또한, 집에서 주택 경매가 진행되는 것을 반대할 수 있으며, 오픈홈을 동의하는 조건으로 렌트비 조정을 요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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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에이전트들은 세입자가 살지 않은 빈집인 경우 더 많은 잠재적 바이어를 데리고 올 수 있다고 밝혔다.
만일 렌트 계약이 만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집을 파는 경우 새 집주인에게 임대 계약을 넘겨야 하므로 관심을 갖는 바이어가 적을 수 있다.
매우 협조적인 세입자가 있는 반면, 집이 팔리거나 이사를 가야 하는 것에 불만이 갖는 세입자도 있다.
불만이 있는 세입자는 집 판매에 상당히 까다로운 요소가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세입자가 이사를 나간 후 마케팅을 시작하는 게 좋다고 부동한 에이전트는 조언한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숫자에 상당히 정통하다. 유지 보수가 얼마나 필요한지 꼼꼼히 분석하고, 부동산 구매 가격과 렌트비를 비교하며 더 좋은 위치의 주택을 구하고자 한다. 임대수익률이 높다면 세입자를 그대로 인수하려는 투자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세입자라도 집주인이 원하는 만큼 오픈홈을 위해 집을 깨끗하게 관리해주긴 어렵다.
빈집인 경우 최상의 조건으로 깔끔하게 집을 단장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유리하다.
또한 많은 구매자는 임대주택에 대해서는 메스암페타민 오염에 대해 테스트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