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vs NZ 럭비 경기서 뉴질랜드 국가 부른 가수에 “최악”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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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항 럭비 경기 전 뉴질랜드 국가를 부른 한 가수가 스포츠 행사에서 부른 국가 중 “최악”이었다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뉴질랜드럭비리그 대표 그레그 피터스(Greg Peters)는 잉글랜드와의 경기에 앞서 뉴질랜드 국가를 부른 가수 크리스탈 콜린스(Crystal Collins)의 공연은 “굴욕적이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콜린스는 영국 국가 ‘God Save the Queen’를 부를 때에도 어설픈 솜씨가 드러났다. 그러나 뉴질랜드 국가를 부를 때에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었다. 피터스는 라디오를 통해 노래를 아무렇게나 불러나간 콜린스에 “굉장히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굴욕적이고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뉴질랜드 국가는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주최 측과 정식으로 이야기 나눌 예정입니다.”
뉴질랜드 선수들은 당시 콜린스가 부르는 듣기 민망한 뉴질랜드 국가를 당황한 가운데 듣고 있어야만 했다. 럭비 팬들은 소셜 미디어에 분노를 터뜨렸고 콜린스가 가사를 알고 있기는 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스카이 TV 해설자 글렌 라머(Glen Larmer)는 “스포츠 행사에서 내가 들었던 최악의 뉴질랜드 국가”라고 비난했다.
공교롭게도 뉴질랜드 키위스(Kiwis)는 이날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36-18로 지고 말았다.
원본 기사: Yahoo Seven Sport
https://au.sports.yahoo.com/fury-disgraceful-new-zealand-national-anthem-01005714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