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용 쇼핑백 사용하면 1년에 20명 죽을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 플라스틱 쇼핑백 사용 금지를 앞두고 재사용 쇼핑백이 박테리아를 옮겨 1년에 20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데이비드 시모어 액트당 대표는 2일 뉴질랜드 언론에 재사용 쇼핑백을 사용할 경우 1년에 20명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며 “여름철에 사람들이 천으로 된 쇼핑백에 치킨을 넣고 뜨거운 차안에 놔두면 식품 위생 측면에서는 정말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식품안전 전문가인 스티브 플린트는 그게 근거 있는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식품에 있는 병원체들이 쇼핑백을 매개로 옮겨다닐 수 있다는 건 확실하다. 쓰고 나서 버리는 플라스틱백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환경부의 한 대변인은 위생에 따른 문제는 청원으로도 들어와 있다며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투데이 nztoday@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