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다 아던 총리, 보육 지원금 확대 발표
고물가 생활비 대책 지원 정책 중 하나로
지난 6일, 저신다 아던 총리가 6일, 노동당 대회 연설을 마무리 짓는 자리에서 ‘생활비 패키지 (cost of living package)’로 명명된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아던 총리는 ‘지원 패키지가 실행되면 약 만 여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추가로 자녀 보육 지원 혜택을 받게 되며, 사실상 뉴질랜드의 거의 모든 편부모들이 혜택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뉴질랜드 가구의 54%가 정부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원 방법은 자녀 보육 지원(childcare assistance) 자격 기준은 낮추고 the Family Tax Credit과 Best Start 지급액 소폭 인상을 통해서이다.
새 지원 정책 하에서, working for family 세금 혜택은 첫 자녀에게는 $9 달러 인상된 주당 $136 달러, 두 번째 자녀에는 $7 달러 인상된 주 $111 달러가 된다. Best Start 지급도 $4 달러 오른 주당 $69 달러가 된다.
아던 총리는 “우리는 고물가 생활비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을 자녀를 둔 가족들을 지원 대상으로 먼저 삼았다.
새 지원 정책 하에서는 저소득 뿐 아니라 중간 소득의 가족들을 폭넓게 포괄하게 된다.”라면서 “예를 들어, 지극히 평범함 가정인 5세 미만의 두 자녀를 둔 가구일 경우, 주당 40시간씩 일하며 시간당 $26 달러를 번다면 매주 $252 달러의 자녀 보육 지원 자격에 해당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국민당 당수 크리스토퍼 룩슨은 ‘근본 문제인 인플레이션 해소 방법은 내놓지 않고 표면 문제만 급급히 가리려는 안일한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시행 시기는 다음 평균 임금 집계 자료가 나온 후인 내년 4월 1일 부터이다.
다음 테이블은 현 임금 성장률을 토대로 예상한 잠정 기준 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