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
뉴질랜드 부동산 가격이 전년도 대비 3년 만에 최고 상승세를 보였다.
Trade Me Property의 Aaron Clancy 대변인은 7월 뉴질랜드 전국의 주택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697.1000로 2019년 7월보다 9% 상승했다고 전했다. 전년도 대비 주택 판매 희망 가격이 이렇게 많이 상승한 것은 2017년 5월 이후 처음이다. 그때 주택 가격은 전년도 대비 10%가 상승한 $640,750였다.
뉴질랜드 전역에서 주택 수요가 증가하여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게 되었다고 Clancy 대변인은 설명했다.
작년 7월보다 주택 수요는 20% 증가했지만 마켓에 나온 주택 수는 감소했다. 7월 Trade Me 웹사이트에 등재된 주택 리스팅은 2019년 7월보다 4% 적었다. 수요는 증가하였지만 공급이 감소하여 가격 상승에 원인이 되었다.
Clancy 대변인은 지금은 셀러 마켓으로 집을 팔기에 아주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7월 마지막 주에 1,70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가격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는데, 응답자의 62%가 올해 말까지 주택 가격이 상승하거나 지금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한, 예비 부동산 구매자와 판매자에게 다가오는 선거는 큰 관심사가 아니었다. 응답자의 82%는 선거의 시기와 결과가 부동산 매매 의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클랜드의 레벨 3가 다시 시작되기 전까지 오클랜드의 부동산 시장이 전혀 움츠러들 기세가 없었다고 Clancy 대변인은 평가했다. 7월 오클랜드 주택의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1년 전보다 7.8%가 오른 $943,950였다.
오클랜드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수요는 증가했으나 공급이 감소하여 가격 상승이 촉진되었다. 웹사이트 리스팅 뷰는 1년 전보다 23% 증가했으나, 주택 리스팅은 같은 기간 5% 감소했다.
웰링턴의 주택 판매 희망 가격도 작년보다 8% 상승한 $688,200였다.
방 개수별로 가격 상승 폭을 살펴보면, 방 1~2개짜리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오클랜드와 웰링턴에서 방 1~2개짜리 주택 가격은 전년도 대비 14% 인상되었다.
아파트나 타운 하우스의 가격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웰링턴 아파트의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2019년 7월보다 20%가 오른 $624,65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