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적자 8개월 간 $4.5b 달러 – 당초 예상보다 $3.7b 달러 적어
정부 재정이 코비드 팬데믹에도 잘 버텨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말까지 8개월 동안 재정 적자는 $4.5 빌리언 달러로 당초 예상했던 적자보다 무려 $3.7 빌리언 달러나 적었다. 세수입이 예상보다 많이 걷어들여 졌고, 세지출은 예상보다 적었다.
재정부 장관 Grant Robertson은 “우리는 글로벌 경제가 아직 불안하고 불확실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특히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일부 산업 영역을 중심으로 고비가 있을 수 있다.”며 예상보다 긍정적 결과에도 불구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번 긍정적 결과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2.2 빌리언 달러의 세수익이 크게 기여했다. 활발한 소비지출 및 사업체 이익, 노동 시장 강세로 인한 추가 세수익이다. 여기에 정부의 임금 보조금 지급 등이 당초 예상보다 낮았던 것도 정부 지출이 예상보다 적게 나타난 데 일조했다. 반면 재정 수익의 감소 부분은 담배산업의 세수 감소로 드러났다.
소비자 소비 감소로 세수익이 5% 줄어들었지만 전체 재정 감소에 크게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 정부의 순 부채도 예상보다 낮은 $103.3 빌리언 달러로 집계되었다. $103.3 빌리언 달러는 국가 전체 경제 가치액의 32.6%에 상응하는 수치이다. 금융 시장 강세 및 투자 증가, ACC와 Super Fund 같은 정부 부서의 예상 채무액이 낮게 보고되면서 정부의 전체 재무 상태도 당초 $12.2 빌리언 달러 적자 예상을 뒤집는 $9.8 빌리언 달러 흑자로 기록되었다.
Robertson 재무부 장관은 이 같은 긍정적 결과에 대해 “정부는 이제껏 해 왔던 대로 정부 지출 계획에 신중을 기할 것이다.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영역을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