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리 로스, 정치 헌금 관련 문자 공개
사이먼 브리지스 국민당 대표와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제이미-리 로스 의원이 18일 브리지스 대표가 받은 헌금의 불법적 처리를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라며 그렉 해밀턴 국민당 사무총장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로스는 언론에 문자 메시지들을 공개하면서 “국민당 은 지난 9월 받은 헌금의 합법성 문제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당시 나는 사이먼 브리지스가 헌금을 받은 사람이라는 말을 그들에게 했다. 그들이 그것에 대해 아는 게 없다고 한 진술은 거짓말이다. 국민당 대표가 나를 거짓말쟁이라고 부르는 건 틀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이날 뉴스룸이 사이트에 올린 기사에 언급된 자신과 여성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 “여러분은 흥미를 갖고 뉴스룸 기사에 대해 내가 어떤 말을 할 것으로 생각할 테지만 나는 그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오늘 싸움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더 이상 웰링턴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자 메시지에서 “하이 그렉, 내가 개인 헌금자(모두 1만5천 달러 미만)들을 찾아낼 것으로 기대하는 주디 이메일과 관련해 나는 그런 일을 할 수 없다. 돈들은 당에 대한 헌금으로 보타니 계좌로 들어왔다. 보타니 지역구 사무실에서는 그 돈들을 당 계좌로 이체했다. 헌금자들의 주소와 이름들은 통보받았다. 그것들도 넘겨줬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들을 알지 못한다. 이 전에는 헌금자들을 알아보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 이것은 새로운 것이다. 이것은 꼭 해야 하는 것인가?”라고 했다. 이에 대해 해밀턴은 “우리는 법적으로 이름과 주소를 확인해야 한다. 이번 경우 적힌 주소들의 상당수가 선거사무소에 있는 것과 부합하지 않는다. 우리는 여기서 알아보고 확인해야 한다. 우리는 전화번호도 확인해야 하는 데 어떻게 연락할 방법이 없다. 그들을 주선한 특정 개인이 있는가. 아마 그 사람이 구체적인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G”라 고 회신했다. 두 사람 사이에 주고받은 문자들은 더 있다. 거기에는 사이먼 브리지스 이름도 나온다. 하지만 이 문자 메시지가 국민당의 입장에서 볼 때 명백하게 잘못했다는 증거는 밝혀주지 못한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피터 굿펠로우 국민당 의장은 아예 10만 달러 헌금이 없었다고 주장했다.그는 “보타니 지역구에서 헌금을 8개 받았다. 로스가 우리에게 8개 헌금을 받았다고 신고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더 이상 그 문제에 언급할 게 없다고 밝혔다. 로스는 브리지스 대표가 중국인 사업가 장 이쿤으로부터 10만 달러의 헌금을 받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기 위해 여러 개의 소액헌금으로 쪼갰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브리지스 대표는 이런 주장을 부인하면서 자신이 잘못한 것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뉴질랜드 투데이 nztoday@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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